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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5 예요. 스피킹이 잘 안돼요.. 어찌해야되는지.

  • 고민맘
  • |
  • 2008-08-19
2

 

 

아이가 영어학원을 다닌지는 좀 됐어요. 초2때부터 다니고 그동안 학원은 두번옮겼죠.

학원에서 못한다는 소리는 못들어봤어요. 아주 특별히 잘하는것같지는 않아도 제 생각에는

적절히 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솔직히 아이의 학습진행을 매일매일 체크해주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이제 초6을 앞두고 여름방학정도에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레벨을 좀 높여줘야 겠다고 생각하고있다가

지난주에 학원에서 테스트를 했었어요. 근데...

옆에서 제가 있었는데.. 정말 당황했어요. 아이가 말을 하나도 못하는거예요. 제가 들어도

어려운 질문들은 아니었고, 대답도 그냥 편하게 쉬운 수준으로 하면 되는거였는데도

나만 쳐다보면서 당황해하며 입을 영 떼지를 못하더군요.. 제가 오히려 더 놀랐어요.

말을 못알아듣는것도 아니고, 책을 못읽는수준도 아닌데도 쉬운 일상회화에서조차

대답을못하는걸 보고는 어이가 없었어요. 결국 선생님이 아이가 영어를 못하는것은 아닌것같은데,

입을 안 떼서 테스트를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선생님이 아이가 당황해서그런것같다고

다음번에 마음을 좀 가라앉힌다음에 다시 해보자고 , 아이를 달래주시더라구요.

이거 참 어떻게 해야될지...

그동안의 학원에서도 2타임에 한시간은 원어민, 한시간은 한국선생님이 수업을 하던 방식이였는데

얼마나 화가나고 복장이 터지는지.. 며칠동안 제가  정신이 어리벙벙합니다.

아이를 꼼꼼히 보니 성격탓도 있는것같기는 한데, (좀 소극적입니다) 읽기,쓰기, 독해 같은 건 좀 되는것같아요. 문제는 스피킹이네요. 제가 영어로 질문해도 막 쑥쓰러워하면서 대답을 회피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벌써 초 6을 앞두고 있는데 말이죠. 아이는 친구들이 입시학원에 많이 다녀서그런지 자기도 그런학원으로 보내달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스피킹이 안돼는데, 어학원쪽으로 더 보내야 하는건지 아님 입시학원류의 학원을 보내서 성적을 올려야 하는건지.. 도움되는 글을 부탁드립니다.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길게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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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8-08-19 11:38
답댓글

지도 외국사람과 대화할때는 나보다 영어 잘하는 니가 알아들어라.... 아니면 확~~~한국말로 빠르게 사투리 섞어가며 해버린다.... 이런 똥배짱으로 잘 하는디....

사실 동생이랑은 거의 영어 안씁니다...

쑥쓰럽잖아요~~~~ ^^

 

아드님의 성격때문이기도 하구요

선생님 말씀처럼 당황해서 그런것같다는 말씀도 맞는듯하네요

 

혹시 아드님께 영어로 질문하실때.... 문제풀듯... 틀리면 안되는것처럼... 하시지는 않으셨나요??

 

꼭 정해진 질문말고 장난치듯 재미있게 함 물어보세요.. 꼭 대답을 듣지 않더라도...

 

아이들은 영어든 공부든 재미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죽어라 엄마는 물속에서 발구르며 물위에서 우아~~~한 백조가 되어줘야하지 않을까요...

 

그동안 꼭꼭 쌓아둔거 나올거에요..

물론 스피킹훈련도 해야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마음 가라앉히시고 마음을 좀 비우고 아이를 바라보세요..

 

우리도 학교다닐때 죽어라 문법이며 독해해대도 말 한마디도 못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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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08-19 10:42
답댓글

애들이 초3만돼도 수영 보내면 부끄러워서 안할려구해요.

초5면 다 컸네요. 아마 부끄럽고 엄마 옆이라 더 못했을거에요.

미국인하고 단 둘이 말할때는 거침없이 틀려도 괜찮아하고 하는데,

누가 옆에서 듣고있으면 그게 평가하는 걸 뻔히 아니, 긴장도 되고, 혼도 날것 같고 틀렸다고 지적도 받을거 같고 그래서 말 잘 못하겠드라구요

 

아마 그동안 학원 공부가 전부 도루아미타불은 절대 아니었을거에요

영어는 성격이 절대적이에요.

나대는 애들은 몰라도 말해요.

막 떠들고 그러는데, 소극적인 성격이면 그게 한 몫해요. 알아도 가만 있어요.

엄마랑 말하는 것도 새삼스럽게 영어로 말하면 그렇죠.

아무튼 성격상 소극적이어서 말하는 거 주저하는건 아드님을 이해하셔야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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