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쑥쑥짱님 오셨으니 쿵푸팬더책에 묻어 갈랍니다.
쑥쑥짱님 휴가 가신 며칠이 우찌나 길던지 한달도 넘은거 같어유..그러니 이리 오셨으니 스토커라도 혀야쥐..~~
제가 백만년만에 처음 영화 본거 멩키로 어찌나 쿵푸팬더에 필이 꽂혔던지
바로 그길로 인터넷서점으로 달려가 짱님이 소개하신 바로 그 책인줄 알고서는 해외배송 12일 꼬까이꺼 기둘려준다 허고 기둘렸두마는 허거덕 한가운데 그림 딱 석장 빼고는 글자만 빼곡한 주니어 노블이 왔시요.
순간 눈 앞에 깜깜허긴 했지만 그래도..자 자 글을 읽으라는 신의 뜻이렷다..
영화에서 놓친 부분이 반다시 있을꺼이다 하고 열심히 읽었두마는..
(제가 아직 쿵푸팬더를 반복을 못 하야..겁나 놓친 부분 많거던요..^^)
생각보다는 영화를 본 기억이 있어 대강의 스토리를 잡고 있어 그런지는 몰라도 쉽게 넘어 가더이다.
야는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그림 하나 없이 23챕터 140페이지짜리구요..
영화에서 못 다한 이야기는 그닥 없어 보이고 단지 상황 설명을 자세하게 하고 있습니다. 축약 없이요..
그래서 울 아들의 영화 보고 난 뒤의 최대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울 아들 저는 영화보구 나서 넘 감동 받아서 정신이 한개도 없어 하면서..
아그야 아그야 넘 재밌지 않냐? 엄마는 감동 받아 울 뻔 했다야..그래 비법은 없는 거야..
우리 열심히 열심히 함 해 보자 응? 재밌지? 재밌지? 험서 펄펄 뛰었두만
고개를 까우뚱 찌푸림서 울 아들..하는 말
"엄마..어쩌코롬 학이 팬더를 낳을 수가 있었을까요?" "글씨다 그러니깐 켁...!!"
삼천포로 완전히 빠져 버린 이 두 모자의 영화 감상기..
영화에선 생략된 고 야그가 책의 서두에 학이 아닌 goose가 엄마도 아빠도 없는
팬더를 데려다 길렀노라 나오두구만요..ㅋㅋ
얼마전 이 영화 보구 나서 이 중간사부 시푸의 모습이 영락 없이 울 레이지님 모습이었노라 제가 말씀 드렸던가요?
워디서 요거 보심..언능 나오시라구요..지가 이리 헛소리 마구 허니께롱..언넝 오셔서 고 입 다물어라..하셔야죠..ㅎㅎ
왜 대사부가 아니고 중간사부냐 하셔야죠..ㅋㅋ
지혜나 뭣이나 다 대사부입니다만 단지 요 사진..풍기는 카리수마..딱 시푸입니다요..헤헤
대사부는 지혜롭긴 헌디 거북이다 보이..또 등치가 있어개지궁..글고도 목소리가..아니옵구요..
책 속에 낑가 있는 실사 사진 보여 드릴께요..허걱 이 여전한 수전증..흐미~~


너무나 멋있는 엘리트 집단..우리의 무적의 엄친아 오인방..하하하 사진이 흔들려개지고 쩐~~혀 안 멋있넹..ㅋㅋ


영화속의 이 오인방이 실제로도 있는 권법에 대한 설명이랍니다. 호권, 사권, 학권..꺼지는 알것는디 원숭이권법과 사마귀 권법도 있나봐요..ㅎㅎ 하긴 취권도 있지요..취권..음냐 음냐..술 생각 난다 훠~~~이..
요즘 아그 영어 봐준다고 제가 그 좋아하는 술을 못 허고 삽니다..이 에미의 희생을 알까 몰것슈...
혹시 요기 요 원숭이는 성룡이 타이그리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더빙(?) ..음성 녹음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전 그날 시푸의 목소리도 대 사부의 목소리도 레이지님 음성으로 듣고 있어서 내가 환청인가 싶었두만 환청은 아니었시유..크허 암튼 타이그리스의 목소리가 너무 여성적으로 들리더라는 ㅎㅎ
이 영화의 비법은 없다고 전하는 메세지야 너무 무수히 반복되어 나오는 이야기라 다 아시겠지만 우야간에 테마는 그렇습니다. 만재아빠님..말씀 잘 해 주셨고(겁나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고수님들 다들 다들 말씀 하시지만 실은 그렇게 눈 바알갛게 찾는 영어의 고수의 비법은 없는거 아닐까요?
아그들 취향 다 다르고 집안 환경 다 다르니...라고 하신
만재 아빠님의 김밥 옆구리 터진다 하는 소리가 딱 비법이지 싶습니다..ㅋㅋ
거기에 이 영화의 사이드 스토리로 엘리트 집단 양성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제일의 엘리트를 가려 뽑아 동안 무수히 검증되어온 방법 딱 고 자체로 고 강도의 훈련에 훈련을 해도 안 되는 놈은 안 되더라는..타이렁이 용의 전사로 뽑히지 못하고 사부에게 니(?)가 맨날 어려서부터 니는 용의 전사다 용의 전사다 하고 키워 와 놓구 와 아니다 그러는데 한마디도 못 했냐..도대체 니는 나한테 해 준것이 뭐냐 하고 대들때..영화에서는 아주 잠깐..그 사부의 회환과 후회의 아픔이 "널 용의 전사로만 키워서 미안하다" 라고 나오는데..
책에서는 조금 더 자세히 언급됩니다.
자 아그들..그 좋아하는 술도 못 묵어 가며 온갖 정성(?)을 다해 훈련하고 키워 놨드니 니가 해준거이 뭐냐 라고 달라들면 고때는 어찌해야 하는지 그러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어떤 맘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끔 잠 안오는 밤이면 등골 오싹해져 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용의 전사로서의 팬더의 성장기라기 보다는 사부로서의 엘리트가 아닌 보통도 안 되는 아그를 데려다 정통 방법..다들 알고 있고..비법처럼 고수되고 전해 내려오는 방법이 아닌 이 아이만의 독특한(여기서는 먹을거 밝힘증으로 나오지요...) 방법으로 새로이 용의 전사가 되는 훈련 과정에서 사부 시푸의 성장기로 해석하는 면도 있습니다. 또한 절대 번접 할 수 없는 무선 사부가 아니라 만두 한개 가지고 장난도 칠 줄 알게 되는 고런 감성적인 사부로서요..
영화의 줄거리야 뻔하고도 뻔한 다 아시는 스토리..무시하고 냉담하다가 자기들 힘으론 안 되고 어찌다 훈련하고 되고..인정하고..그러나 그 뻔한 줄거리를 끌어가는 이 에니메이션의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뻔하다는 걸 알면서도 단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빨려 들게 하는 그 무언의 힘이 보이더라구요..그런데 그 힘이 책에서도 보이더군요..ㅋㅋ 제가 아직 영화 반복을 못 했는데 이정돈데 영화를 꼭 반복 할꺼라..보구 나면 더 하지 싶어 집니다.
여전히 말이 많군요..미치겠슴다 제가..왜 말이 이러구 많아져부럿을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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