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쑥쑥맘님들의 글만 쉬리릭 보고가다가.....
오늘은 이 쓸쓸한 마음을 남겨봅니다.
초6학년 여자아이와... 좀 터울나는 1학년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아는 엄마소개로 큰애 2학년부터 엄마표 했는데....
다들 쑥쑥 늘어가는 실력에 우리꽁주는 늘 제자리 였습니다.
옆집엄마 매일 전화와서 자기아들 레벨상승자랑에도 묵묵히 그냥 속만썩으며
그래도 모든일에 열성적이 딸아이가 자랑스럽다가도 불쑥불쑥 화가 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제가 보기엔 정말이지 열심히 하는것 같았는데 ...
근데요... 그놈의 테스트 다시는 안한다고 다짐했었는데
꽁주는 늘 그자리에, 아들은 늘 빈둥거리는듯 보이는데도 리딩레벨 잘 받습니다
같은 엄마에 같은책에 같은 공간에....
무슨차이 일까요?
중1이 코앞인데 엉엉 울고 싶습니다.
여름방학때부터 영어학원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긴 하는데 알아 듣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이라고 처음 가보는데 무슨맘으로 학원까지 조사해 와서리.....
우울합니다... 방에서 굴러다니는게 취미인데 내 조급증이 아이를 밖으로 내몰아낸건
아닌지..... 이놈의 영어가 뭔지....
꽁주한데야 집에서 혼자 한것치고 레벨 잘나왔다고 했지만 저도 느끼는게 있지 않았을까요
아마 욕심많은 아이라 저보다 더 속상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전 더 보테서 방학스트레스 받는다고 고함소리가 그칠줄 모릅니다.
이놈의 성질은 아무데도 쓸데가 없습니다. 엄마자격 박탈입니다.
지금 심정은 차라리 큰애가 뭐든지 잘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바보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큰애 눈치가 보여서리 맘껏 잘한다 말도 못해주는 작은아이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또 잘한다고 누나한테 까불거릴까봐도 걱정이고..... 이래저래 우울합니다.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잘들 키우시는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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