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한 아이와 아버지와의 대홥니다.
'저는 무술 배우고 커서 결혼 안 하고 무술만 닦아야 할 지도 몰라요.'
'?? 아빠는 네가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예쁜 색시 얻어서 잘 살고
손주들도 보여 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알았어요. 열심히 할게요.'
'열심히 안 하면 결혼도 못 한다. 너 때는 더 해. 지금도 봐. 여자애들이 모자라잖아.' (제 얘기)
'영어로 엄마와 대화 좀 해 봐.'
'OK.'
'Sleep tight. Sweet dream.' (자야 할 시간이 지나서 이런 말만 했습니다.)
'Yes.'
'그거 말고, 더 ...'
......
'이젠 잘 하네...여보, 고마워...'
'엄마, 고맙습니다. 다 엄마 덕분이예요.'
날마다 합기도다 쿵후다, 특공무술이다 ...이런 얘기만 하는 아이가...한 말이었습니다.
만화책을 하도 봐서 그 영향이겠거니...저는 이런 대화는 잘 안 합니다.
아이 아빠가 연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기 낄 생각은 없습니다. (대화가 길어짐)
반 협박...???
저렇게도 동기부여가 되는구나...
단순하고 시대에 뒤쳐진 듯한 얘기...
그런데 그게 현실이니...
다들 잘 살기 위해서 영어도 하고...그러는 거겠죠.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하는데...그것 때문에 스트레쓰를 주고 싶지 않은 것도 우리들 마음입니다.
아이에게 '너는 그래도 천재라고 생각해야 한다. 나는 똑똑하다, 잘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해 주세요.
모성애...엄마는 아이를 당연히 가장 사랑할 거라 여깁니다.
그런데 어떤 친구들을 보면 그 엄마가 정말 사랑 없이 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식들은 끊임없이 엄마를 사랑합니다...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그게 서운해서 혼자 울기도 하지만, 그래도 엄마니까...마음 한 켠에선 엄마를
부르고 있습니다.
구박하지 말고 잘 해 주세요.
공부를 시키는 것도 자연스런 동기부여가 되어야 합니다.
왜 해야 하는지, 공부하기 싫은데 왜 엄마는 계속해서 잔소리하는 지 아이들은 모릅니다.
영어를 배우는 것도 필요해서 라는 걸 생활 속에서 알아야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용산역에 가셔서 공원, 쇼핑몰, 계단(불켜지고 물 나옴) 등 구경해 보세요.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
일상 속의 첫인사, 날씨 얘기 등..은 아주 쉬우니까 연습해서 해 보기도 하고
공원에서 놀기도 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속도가 너무 빠르면 학원에서 하는 교육도 이런 아이들에겐 짐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가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너무 무리라면 짐이 되구요.
소수의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며 놀기도 하고, 회화 연습을 해서 영어로 대화도 하고
이런 식으로 바꿔 보세요.
요즘은 아이들이 영어를 계속 배우기 때문에 더 적극적입니다.
아직 시간은 많으시니까
한번씩 요리를 해 본다든가, 만들기 해 본다든가...다양한 활동으로 재미를 높여 주시는 게 좋습니다.
앉아서 책만 읽고 듣기만 하는 것은 인생의 마이너스 일 뿐 진정한 공부가 아닙니다.
최근 계획한 것 중에 영어로 된 간판들을 모두 찍어서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나가서 찍어서 컴에 넣어서 보고 배우는 겁니다.
이러면 영어가 우리 일상에 얼마나 많이 스며들었나 알 수 있겠죠.
잡지를 봐도 큰 글씨들은 모두 영어로 나옵니다.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하기 싫은 사람은 안 해도 되는 나라...그게 좋은 거예요...)
마음을 비우고...아이를 보세요.
못한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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