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맘님들 안녕하세요? 정말로 오랜만에 쑥쑥을 찾았습니다. 첫 애(5살 여)가 두 세살 때, 영어란걸 한번 가르쳐 보겠다고 처음 이 곳을 방문하고는 여러맘님의 아이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밤이 새도록 게시판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둘째가 태어나고 한 동안 쑥쑥을 잊고 지내다가 어제문득 저녁준비로 당근을 썰고 있는데 첫 애 민아가 "엄마!잇츠 케럿 써클!!!" 이러지 않겠습니까!! 어찌나 놀랐는지 민아야 방금 뭐라고 했어 하며 다시 묻기까지 했답니다. 아빠부터 동네아줌마들한테까지 자랑(?)하고.... 민아는 집에서 특별한 영어공부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한 가지는 특별하게 하지도 못하면서 이것저것 공부하기를 좋아해서 어린이영어지도사에 이어 지금은 독서지도사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사 놓았던 문진영어동화책도 먼지가 앉은지 오래고...... 그래도 틈틈히 생활영어(아침에 일어나서, 날씨, 모양, 색깔, 몸. 기분......)같은 것들을 짧게 나마 자꾸 반복해주었던 것이 민아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서점에 가면 글송이(출)에서 나오는 '영어 처음 사전'이라는 책으로 심심할때마다 단어를 읽으며 아는 단어에는 포스트 잇을 붙이게 했습니다. 그거 붙이는 재미로 그 사전 하나를 다 떼습니다. 때로는 협박과 달콤한 사탕으로 아이의 비유를 맞쳐가며......둘째가 이제 19개월이라 첫애와 같이 앉아있는 것도 가만 나두질 않습니다. tiny talk도 해볼까하다가 결국은 저의 게으른탓에 하질 못하고... 민아는 요즘 뭐든 영어로 물어보길 바랍니다. 대답도 못하면서.. 그래도 엄마보다 나은 민아를 위해 오늘도 생활영어 열심히 외워 봅니다.독서지도사숙제도 못했는데..이제 자주 이곳에 들러 여러 맘님의 의견 열심히 수렴해서 한 참 영어에 관심을 가지는 민아에게 보답(?)해야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여기는 경남 김해 삼계동인데요 근처에 사시는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차 한잔 나누실분들이요......그럼 쑥쑥을 찾으시는 여러맘님들, 건강하시구요 늘 웃으시는 하루되세요.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오늘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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