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는 지금 15개월 딸아이랍니다 우리말은 엄마, 아빠, 언니, 아파, 바이바이 정도의 수준이고요 잼잼, 도리도리, 짝짝꿍 , 누가 들어오고 나갈때 꾸벅하는 정도 의 의사표현 밖에 못한답니다 생후 7개월까지도 혼자 앉지를 못해서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릅니다 낳자마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들어가서 이 엄마를 놀라키더니 모든 면에서 좀 늦다 싶어서 항상 마음이 애달프다고 해야하나요 그런 아기랍니다 그런 우리 아기와 tv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고 있는데 북극곰이 나오더군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북극곰이다 했지요 아무런 반응이 없엇습니다 이번에는 polar bear 했지요 그랬더니 갑자기 일어나더니 벽에 붙은 곰(갈색곰)을 가서 찍는거에요 - 저희 집벽에 동물그림을 붙여놓고 가끔식 영어로 말해줬엇거든요. 아마 한국말로는 한번도 말해주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 그래서 곰이라고 해도 몰랐었을꺼에요 - 얼마나 깜짝놀랐는지요 . 너무나 기뻐서 손뼉을 쳐주고 다시 polar bear 했더니 같은 행동을 되풀이 하면서 자기도 손뼉을 치더라고요 . 정말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뭔가 반응을 보인다는것 정말로 기쁘더군요. 평소에 제대로 해주질 못하고 잇지만 다시한번 마음을 여밀수 있는 기회가 됬던것 같아요 쑥쑥맘님들이 보시면 별것도 아니다 하시겠지만 그래도 쑥쑥맘님들과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럼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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