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혼자 슬럼프가 와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우울모드에 돌입해서 여기저기 쪽지도 보내고, 괜한 분한테 댓글로 시비도 걸고 했어요..
조급해하지 않겠다던 다짐들이 흔들린 것이 첫번째 이유인것 같구요..
저희 아이가 듣기를 더 좋아하고, 소리내어 읽는 것을 즐기지 않는게 그 두번째 이유였던 것 같아요.. 여러 생각들이 있었지만, 역시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내 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안다... 그런 생각을 다시 갖게 되었지요..
오늘의 주인공은 아더 어드벤쳐입니다.. 전에 쑥쑥짱님이 아서 어드벹어... 이렇게 오타를 치기도 했던... 어다베터...
저희 아이는 좋아하는 게 좀 늦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처음 질렀을때 시큰둥해 하는 것 같아서 돈 아깝다는 생각했었어요.... 고 전에 매직트리 조금 수준에 안맞는 것 열심히 들어준 아이에게 글자의 압박을 좀 줄여주고자 시작한 책이기도 하지요... 그 책들을 요즘엔 신나게 보고 있습니다.. 5권 정도 뽑아와서 한번씩 쭈욱 듣고, 저한테 읽어주는 것도 합니다..(기특해요... 이것 참 싫어하는 아이거든요..)
어제 듣고, 읽은 책중에 하나가 Arthur's pet business 에요...
아더는 애완동물을 갖고 싶어하지요.. 부모님은 애완동물키우기에는 많은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하시지요..
그래서 아더는 자신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 잡을 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여러 잡을 친구들에게 자문하고, 결국 자신이 잘할수 있는 애완동물 돌보기 잡을 찾게 됩니다. 여동생과 광고도 붙이러 다니는데 드디어 첫 손님이 전화를 합니다.. 동네에서 죠스로 소문난 사납고 성질도 좀 더러운 개지요.... 까탈스런 주인의 요구에 맞춰 열심히 강아지를 돌보고, 연이어 들어온 개구리, 새, 보아뱀 돌보기도 합니다..
친구 버스터가 영화보러 가자고 해도, 애완동물을 돌봐야하고, 특히 까탈스런개 ( Perky) 가 어젯밤 아픈것 같아서 돌봐주어야한다고 못가겠다고 하지요... 다음날 주인이 찾아왔고, Perkey는 아더의 침대 밑에서 사랑스런 강아지들을 여러마리 낳았지요.. 까탈스런 개주인은 아더의 사랑스런 보살핌에 감사하면서 10달러와 함께 새끼 강아지 한마리를 선물합니다...
아더는 여동생과 나이 차이나는 어린 아가동생 케이티를 잘 돌보는 착한 오빠이고, 동네 말썽쟁이 쌍둥이들의 좋은 베이비 시터이기도 합니다... 말 안듣는 말썽쟁이 강아지를 말 잘듣는 영리한 강아지로 키워내는 멋진 주인이기도 하지요..
저희 아들아이가 아더 어드벤처 잘 읽고선...계속 엄마 동생 낳아줘... 엄마 나도 마이 팻이 갖고 싶어.... 이게 요즘 입에 아주 붙었습니다...
사랑스런 이야기속에 , 즐겁게 이야기를 듣고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아더가 참 사랑스럽네요.. 우리 아들도 아더처럼 착하고, 성실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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