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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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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어드벤쳐 ....

  • 브죵(부족맘)
  • |
  • 2008-08-22
33

며칠전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혼자 슬럼프가 와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우울모드에 돌입해서 여기저기 쪽지도 보내고, 괜한 분한테 댓글로 시비도 걸고 했어요..

 

조급해하지 않겠다던 다짐들이 흔들린 것이 첫번째 이유인것 같구요..

저희 아이가 듣기를 더 좋아하고, 소리내어 읽는 것을 즐기지 않는게 그 두번째 이유였던 것 같아요.. 여러 생각들이 있었지만, 역시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내 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안다... 그런 생각을 다시 갖게 되었지요..

 

오늘의 주인공은 아더 어드벤쳐입니다.. 전에 쑥쑥짱님이 아서 어드벹어... 이렇게 오타를 치기도 했던... 어다베터...

 

저희 아이는 좋아하는 게 좀 늦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처음 질렀을때 시큰둥해 하는 것 같아서 돈 아깝다는 생각했었어요.... 고 전에 매직트리 조금 수준에 안맞는 것 열심히 들어준 아이에게 글자의 압박을 좀 줄여주고자 시작한 책이기도 하지요...  그 책들을 요즘엔 신나게 보고 있습니다.. 5권 정도 뽑아와서 한번씩 쭈욱 듣고, 저한테 읽어주는 것도 합니다..(기특해요... 이것 참 싫어하는 아이거든요..)

 

어제 듣고, 읽은 책중에 하나가 Arthur's pet business 에요...

아더는 애완동물을 갖고 싶어하지요..  부모님은 애완동물키우기에는 많은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하시지요..

그래서 아더는 자신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 잡을 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여러 잡을 친구들에게 자문하고, 결국 자신이 잘할수 있는 애완동물 돌보기 잡을 찾게 됩니다.  여동생과 광고도 붙이러 다니는데 드디어 첫 손님이 전화를 합니다.. 동네에서 죠스로 소문난 사납고 성질도 좀 더러운 개지요....  까탈스런 주인의 요구에 맞춰 열심히 강아지를 돌보고, 연이어 들어온 개구리, 새, 보아뱀 돌보기도 합니다..

친구 버스터가 영화보러 가자고 해도, 애완동물을 돌봐야하고, 특히 까탈스런개 ( Perky) 가 어젯밤 아픈것 같아서 돌봐주어야한다고 못가겠다고 하지요...  다음날 주인이 찾아왔고, Perkey는 아더의 침대 밑에서 사랑스런 강아지들을 여러마리 낳았지요..  까탈스런 개주인은 아더의 사랑스런 보살핌에 감사하면서 10달러와 함께 새끼 강아지 한마리를 선물합니다...

 

아더는 여동생과 나이 차이나는 어린 아가동생 케이티를 잘 돌보는 착한 오빠이고, 동네 말썽쟁이 쌍둥이들의 좋은 베이비 시터이기도 합니다... 말 안듣는 말썽쟁이 강아지를 말 잘듣는 영리한 강아지로 키워내는 멋진 주인이기도 하지요..

 

저희 아들아이가 아더 어드벤처 잘 읽고선...계속 엄마 동생 낳아줘... 엄마 나도 마이 팻이 갖고 싶어.... 이게 요즘 입에 아주 붙었습니다...

 

사랑스런 이야기속에 , 즐겁게 이야기를 듣고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아더가 참 사랑스럽네요.. 우리 아들도 아더처럼 착하고, 성실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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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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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체
  • |
  • 2008-08-24 09:50
답댓글

ㅎㅎ 방학이라 언니네가 놀러와서..제가 이틀 결석했는데...

그새.글이 좌르륵....

브죵님이 우울하셨었다구요?

저는 왜 몰랐을까요....

그냥 휴가 다녀오셨구나했는데...^^*

글을 보면요 사람의 마음이 좀 보이잖아요...

그건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닌데..

다른 사람글에 호응도 해주고 맞장구 쳐주고..

그런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브죵님은 참 좋은 사람이에요..

자기 성찰도 하시고..겸손하시고.

그니까.저는 지금도 이케 잘난척하고 있네요...이건 천성이여~~~

번개 치면 바로 갑니다...ㅋㅋㅋ

르네상스시대인 쑥에 나도 껴있어서 좋다....ㅎㅎㅎ

그니까 브죵님이 번개치면 우리 카라님도 보는건가???

이번엔 카메라 잘챙겨가야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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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08-24 14:33
리체님..
그냥 무엇을 위해 영어를 해야하나... 어디까지 목표로 해야하나..
조그만 방법론에서 시작한 것이 큰 것까지 송두리째 흔들리기도 했어요..

암튼 지금은 좋아졌구요..
제 자신이 힘들면 남에게 뭐라 조언을 한다는 것, 맞장구 치는 것도 힘겹더라구요...

번개는 글세 어떻게 쳐야하나... 고민하고 있구요...
카라님은 들이대면..또 어찌 나올지... 그런 모르겠어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 계셔서 ...

원래 링링님의 바베큐보고 땡긴 것인데...
제가 밖에서 캠프하루 해보니.. 그게 못할짓이더라구요.
엄청 귀찮아용.... 그래서 그냥 식당서 점심먹으면서 수다떠는 정도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꼭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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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opy
  • |
  • 2008-08-23 14:08
답댓글

브죵님 글이 넘 반갑네요.^^*

"내 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안다"

이말 "엄마표"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말 맞는 것 같아요.^^*

친구로서, 동지로서 서로 서로 화이팅 백만번!!!!

그리고 아래 댓글들 보니 참 이런 분위기 부럽고 좋아요^^*

서울 살면 철판 깔고 저는 오지 말래도 가는데

오늘따라 여기서 서울까지가 참 멀게 느껴지네요.ㅜ.ㅜ

전화는 제가 버벅대가 혀 깨물까봐 잘 못하는 짓이고,....

걍 안면으로 철판깔고 들이대는 것은 18번인디...

이럴 땐 참 많이 아쉽네요.^^::

어제 ......아들맘님 말씀처럼 쑥의 르네상스를 저도 잘 타고 들어와

이런 풍요를 누리고 있다는 생각해요. 

오! 아름다운 쑥이여~~~

우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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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08-23 15:13
카라님이 누구한테 시비걸었나.. 엄청 궁금해하던데요..
서울서 그리 먼곳에 사시진 않지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좀 멀리 움직이는 거 어려우실것도 같아요..

저는 아이 하나이고, 또 친정이 코앞이라 그런면에서는 좀 자유로와요...
루피님... 볼로그가 있는 것 같던데...
제가 볼로그를 어제 하나 만들었어요. 컴맹이라 애 사진 몇장만 일단 넣어놨어요.. 물어물어 찾아가볼게요..

고수분이 김밥옆구리터지는 소리라고 하셨지만..
어쩌겠어요... 옆구리가 터지기도하는 것이 김밥의 운명인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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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8-08-22 19:59
답댓글

예전에 다들 겪는 homesick 걸려서 다큰 엉아덜이 울고 밥도 못먹고 할때....

룰루랄라~~~  신나고 즐겁게 떠들고 잘 놀던 저도 한번 homesick 걸려서 울고짜고 엉엉엉....고생하는디..

차마 다들 그날은 말도 못하고....

바로 다음날 낄낄 거리고 떨치고 일어나니... 다들 그러더군요...

넌 홈씩이 아니라...걍 변덕이었던겨.....ㅡ.ㅡ;; 콱~!~~

 

ㅎㅎㅎㅎㅎㅎ

브죵님도 슬럼프가 아닌 변덕인거에여....

이케 잘하는 브죵님이 슬럼프라고 하면 저는 확~~~ 입원하까여??? ㅋㅋㅋㅋ

 

엄마표라는게.... 참 신났다가도 우울해지고  불끈불끈 힘이 솟다가도 추~~~욱 가라앉고..

굳게굳게 다짐합니다....  우리 동해에 버티고 있는 독도처럼 잘 버티고 있다가도 흔들흔들 파도에 흔들리기도 하고..

참 외롭고 힘이 드는게 엄마표인것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서로 이케 위로해주고 도와주는 쑥쑥맘들이 있잖아요..

 

음음음...브죵~~~(노래박자상 ...님자 생략....^^) 힘내세요..

쑥쑥이 있잖아요....

브죵...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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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08-22 20:07
종채맘님...노래까정...
저는 애하나 키우면서 이리 변덕부린답니다...

사실 많이 가라앉았을때는 글도 못쓰겠더라구요..
지금은 변덕 다 지나가고 다시 평온입니다..
많은 분들 도와주셨지요...

종채맘님...제가 참 그 내공이 감당이 안되서 종채님글에 댓글 달려다 망설이곤 했답니다.. 제가 이리 소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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