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님으로 부터 초딩반에 특명이 떨어져서 특이한(?) 딸래미의 읽기 과정을 이야기 올립니다.
뭔가 급박하고 변화의 흐름이 우리와 무관하게 진행되고, 중심잡기 어려울 때 서로에게 희망을 나누자는 의미 있듯 하여서 용기내어봅니다.
영어도 언어이기 때문에 한글을 습득하고 즐기는 순서와 비슷하고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의 취항대로 가자는 생각입니다. 보여 주고 싶은 책 꼭 읽어야 할 책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고 마치,그것을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의 영어가 늘지 않을것 같아 조바심내고 애타했던 시간 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읽기가 즐거워 지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생길때 까지만 치밀하게 준비해 주고 그 만큼의 시간을 확보해 주자고 하루도 영어에 대한 생각들을 버려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초 1부터 파닉스 하면서 읽기를 했구요. 2학기 부터 시사영어사 스프링시리즈 한권은 듣고, 한 권은 따라 읽기를 1년반 정도 했습니다. 그 중간 중간에 리딩북,넥서스(중학교영어로다시읽는세계명작),로알드달...그 수많은 양념들을 집어넣어 주었고 따라 읽기를 슬슬 지겨워 하기 시작할 3학년 부터는 해리포터를 듣기만 하더군요. 하루에 2시간에서 3시간 하고 가장 많이 듣는 날은 태입3개(5시간)를 듣더군요.
그 과정에 엄마는 읽기가 차올라야 할텐데 왜이렇게 더디게 진행되는지 ...챕터북 읽기를 3학년 2학기 부터는 매일 학교에서 한 권씩 읽으라고 했습니다.주 당 3권여 정도의 챕터북을 읽으면서 겨울 방학에 뜽금없이 황금나침반 완역본을 사달라고 해서 틈틈히 시간 있을때 마다 읽어서 9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어내더군요.
그 뒤로 판타지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라곤, 엘데스트,세익스피어 kING lEAR(이건 명작?),톨킨의 The Hobbit , Dragon Rider 를 읽었습니다.1학기 동안 챕터북을 44권 읽었네요.반지의 제왕을 주문해 놓고 손 꼽아 기다리는 있는 중입니다.
4학년 부터는 따로 테이프 듣고 따라 읽기도 하지 않고 받아쓰기도 3개월 해보고 접었고 암송도 시사 스프링 1단계 2권 정도 처음 부터 끝까지 연속해서 암송하기도 해보고 접었습니다.
지금은 하루 시간에서 영어 하는 것은 전화영어 10분하기 스팩트럼 3장 풀기 읽고 싶은 책 읽기입니다.
방학이어서 2주 동안 하루 2시간 책읽기를 했습니다.
학기중에는 학교에서 책읽기, 아침에 1시간 정도 책읽기 (한글, 영어)잠들기 전에 30분여분 영어 cd듣기를 진행 하려고 합니다.
줄줄이 시험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은 미지수지만 일년 정도 읽기에 빠져 보려고 합니다.
쑥쑥의 흐름에 편승해서 리딩레벨 테스트했는데 4a나오더군요. 시험이란것을 잘 못 보는 아이인지 아님 레벨 테스트와는 무관하게 무대뽀인 딸아이 특성인지 잠시 어리둥절 했지만 읽고 싶거든 너 방식대로 읽어라.너가 이해할 만큼만 이해하고 다시 읽어 보면 되지 않을까 느긋해 지기로했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것에 흥미를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물밑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몰라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1000단여 미만의 책에서 다지고 다진것이 아이의 책읽기 독립의 일등 공신 같습니다.
시사할때는 1권 당 간격을 두었지만 2-3개월 보았으니 아마도 어순이나 어휘의 골격을 세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덥지 못해서 학습서도 해보고 안달했던 시간과 열정이 둘째에게도 가능할련지 쩝.
호흡을 길게 만들고 한글 책과 똑 같은 속도의 책읽기가 될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학원 안가고 이 정도면 큰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반기 성대 경시에서 동상 먹었으니 적당한 수준으로 무리없이 진행하고 있는것 맞지요?
사랑하는 딸래미는 영영사전 다 읽으면 뭐해 줄거냐고 묻더니 오늘은 a에 속한 단어를 모두 읽겠다고 하네요.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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