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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을 끊고 싶은데.... 반대하는 아이

  • 제하맘
  • |
  • 2008-08-23
3

지금 초3 남자 아이인데요. 지방에서 영유 2년, 이후 계속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근데 지난 1년간은 정말이지 조금도 영어가 늘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교재와 숙제의 난이도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싶은데 아이는 도저히 학원을 그만두지 않으려 하네요.

학원을 옮기는 것도 싫다네요. 선생님, 친구들, 학원 모두가 익숙하고 정이 들어 그런가 봅니다.

버거운 숙제 때문에 한글, 영어 독서 모두 놓치고 있는데 이대로 계속 보내기도 그렇고, 그렇게 좋아하는 학원을 억지로 끊었다가 지금 보다도 못한 결과를 볼까봐서 겁도 나고, 갈팔질팡입니다.

도움 좀 주세요.

(평소에 한글 독서와 영어 오디오 듣기를 좋아하는 편이나 숙제나 다른 학원(과학, 수학) 때문에 거의 주말에만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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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 |
  • 2008-08-25 09:05
답댓글

전혀 늘지 않고 있다고 어떻게 확신하시는지..? 저같은 경우도 안느는것 같다고 생각하고 불만인적이 많았는데  또 그게 아니더라구요.직접 원에가서 수업하는것도 자세히 보시고 샘하고 상담도 해보세요. 현실적으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 영어를 유지시켜주시는것이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게속 다니겠다고까지 한다면 흥미가 있다는 얘긴데...스스로 과제가 너무 버겁고 힘들다면 아무리 친구들이 좋아도 다니겠다고 안할것 같아서요.. 무튼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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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8-08-23 22:23
답댓글

울 아들도 집앞 영어학원(리딩랩) 딱 3달 다닌기억이 있습니다.

(일주일 무료체험갔다가 덜컥 걸렸지요 ㅎㅎ)

2달 다니고 이건 아니다싶어 끊을려고 하니 재미있다고, 계속다닌다고 엄청 우기더군요.

아들이 그렇게 다니고싶어하는 정확한 이유는 몰랐지만 무튼 아들을 설득했습니다.

학원비중 절반은(6만원) 네가 원하는 영어책을 매달 사줄께~ 했더니만 수긍하고 그만두었던 기억이나네요.^^

아이가 계속 학원을 고집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걸 빌미로 저도 사실 그냥 보내버리고 싶었던 마음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엄마의 마음이 아직은 갈팡질팡해서 더 결정을 못내리는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우선 한달만 집에서 쉬어보자..

(영어공부 같이 해보자 뭐 그런말보다는 영어책보고 비디오보며 쉬자~  뭐 그런식으로 설득해봐도 될듯합니다...)

 

한글독서와 영어듣기를 좋아하는데 평소 숙제때문에 못한다면 그 숙제의원인을 줄여야하지 않을까싶어요.

저학년때 탄탄한 독서력을 쌓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년간 거의 영어가 늘지않았다면..

그보다 더 안좋은것이라면 앞으로 또 1년간 거의 영어가 늘지않는다는것일텐데..

영어는 늘지않아도 듣기, 읽기의 저력이 쌓여간다고 생각해보면 맘이 좀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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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함마
  • |
  • 2008-08-24 12:02
쑥쑥짱님 답글을 주시다니, 넘 고마워요. 안 그래도 지금까지 너무 바쁘게 지내온 아들내미가 불쌍해서, 지금 아니면 놀 기회도 없을 것 같아서 영어 대신 수영이나 로봇 만들기 시켜줄께 하며 꼬드기고 있어요. 어제 야구 경경기 보면서 적적한 시기의 투수 교체처럼 어려운게 아이 교육 방법의 선택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더해서 우리 아이도 올 초에 그냥 눈 딱 감고 한 템포 쉬어갔어야 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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