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토스에 다닌지 1년 8개월째(에고 벌써) 인데, 별다르게 속도가 붙는 것 같지 않아 지난달 책을 왕창 구입하고 집중듣기를 시킬 생각이었지요. 그리고 한 며칠 시키고는 있는데(초2입니다) 토스숙제가 쉽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립니다. 2년차에는 숙제하는데 보통2시간은 걸립니다.(제대로 하려면) 그리고 학원 왔다갔다 하는데도 상당히 시간이 걸리구요. 토스랑 피아노 일주일에 두번 레슨 이것이 우리아이 사교육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부족합니다. 책한권 더 읽게 하는 일이라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이것까지 다하면 11시에 잡니다. 물론 잠깐 나가서 놀기도 하지만요.(이것도 공부만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빼먹지 않으려 애씁니다).(며칠전부터 아이가 이상스럽게 눈을 깜빡이는 증세를 보여 지금 집중듣기는 미루어두었습니다. 틱일까요?)
우리 아이 레벨에서 학원이 시간과 돈에 비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가 아직 학원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1. 일단 꾸준히는 하게 된다.
2. 칭찬에 인색한 엄마 대신 상도 주고 칭찬도 해준다.
3. 엄마처럼 잘한다고 더시키지는 않는다.
애기가 없었을때도 학원에 보냈지만, 애기가 생긴뒤로는 더 아이에게 신경쓰기가 힘들어 학원을 보냅니다만, 토스는 엄마표랑은 많이 다릅니다. 비디오와 책을 구간을 정해서 반복해서 보게 합니다. 이것이 어떤 아이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특히 비디오 볼때 뒷내용이 궁금해서 항상 숙제 내용보다 더 보려고 합니다.(그러면 시간이 훨씬 더 걸리죠)
동네에서도 토스를 일년이상 보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엄마들이 많이 묻습니다. 그런데 딱히 저도 아주 만족해서 보낸다기 보다는 엄마가 항상 밥해서 먹일 수 없어서 매식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것이라서....
토스 보내시면서 책일기 좋기는 한데, 좀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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