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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읽기는 무엇인가요???

  • 쩌니맘
  • |
  • 2008-08-26
10

요새 잠수네 책을 독파중인데요.. 너무어려워서 처음에는 무슨소리인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던데 두바퀴 돌리고 나니 어느정도 느낌이 오네요..

 

흘려듣기..집중듣기.. 차고 넘치도록 많은책 읽기..

 

여기서 제가 궁금한거는 많은책 읽기인데요.. 그전에 제가 해온방식으로는 아이 옆에 앉치고..아이가 읽는거 감시감독하면서 못읽는 단어는 읽는법 알려주고 뜻도 알려주고.. 머 대충 이러한 방식이었네요..

 

특별한 영어수업없이 6세부터 책읽기를 시작했는데요.. 정말 처음에는 너무 뿌듯해서 어디가서 입만 떨어지면 자랑질하느라 바빴는데..뭐가 어디서부터 잘못이 되었는지 거의 만2년째 답보 상태이네요..

 

잠수네를 보니 읽는데는 아무런 간섭도 하지말고.. 그냥 내버려두라 그러는데 그러면 아이가 이 책을 진정으로 읽고 있는것인지 책장만 넘기는 것인지 알길이 있나요??

로버트먼치를 드미니 그림보고 내용은 대충 이야기를 하더구먼.. 제가 생각하기엔 모르는 단어도 여럿있을테고 한줄한줄 꼼꼼히 다 읽은거 같지도 않고 그런거 같은데....

 

음.. 물론 아이를 믿으십시요.. 요렇게 말씀하시면 정말 할말이 없지만..

 

이렇게 설렁설렁 읽은책도 다 읽은책으로 체크가 되는것이 맞을런지요???

 

음.."소리내서 읽도록 시키지 말고 눈으로 보게 하라 " 이래 써있던데 저한테는 이거이 진정한 난제네요..어제부터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정말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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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쩌니맘
  • |
  • 2008-08-28 09:59
답댓글

제가 이글을 올리고..읽기 단계로 천권을 읽어야 한다기에 집에 책이 천권이나 어디 있겠습니까?? 그냥저냥 집에있는 책 몽땅 끄내와서 막 읽혔습니다..

웬걸요..우리아이가 젤로 좋아하는 책은 튼튼영어 1,2,3단계, 삼성그림책으로 영어시작..뭐..이런거네요.. 완전 허걱했습니다.. 혼자 먼치를 읽히니 어스본을 읽히니 하고 있으니 아이하고는 코드가 안맞은게고..그러니 저는 아이가 제가 원하는대로 못읽어주니..읽기를 어찌해야하나 맨날 고민이고...그랬던겁니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말 아이가 좋아하는책을 재밌게 읽히려구요..저의 욕심은 접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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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카
  • |
  • 2008-08-26 20:24
답댓글

저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저도 아이를 믿자 하면서.. 항시...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틀리게 읽는 단어나오면.. 발음 교정해주고..

오디오 틀어놓고 집중듣기 시키고도.. 혹시 애가 제대로 들었을까 다시 한번 짚어가며 직접 읽어주고..

뭐 여기 쑥쑥의 엄마들이 노출시키는 거에 비하면.. 명함도 못내밀지만.. 나름 조금씩 꾸준히 한다고 했는데..

영 진척이 없는것 같아서 요즘 조바심이 ~~  울 제시카(초1 여)는 지난 여름방학에 했던 리딩레벨테스트에서 1C가

나왔어요.. 5세후반부터..쑥쑥 들락거리며... 한 샘 치고는 여기 쑥쑥에선.. 성적미달(?)이 아닌가 싶어요.. ㅎ 그래도 초기의 열정은 아니더라도 꾸준히는 하고 있습니다...

 

어스본영리딩1단계, 베렌베어 집중듣기 하고 있는데.. 모르는 단어나... 문구가 넘 많은것 같기도 하여..살짝 레벨을 내릴까도 고민하고.. 그래서 방학중엔.. 헬로리더2단계와 DK1단계로 하향조정하여 돌렸답니다..그리고..이번에 아쭈 쉬운 Usborne first experience랑 로버트먼치9권짜리.. 구매하여 읽어 줬는데...대박이예요..

무지 즐겁게 읽고 듣고 하고 있어요..

아이는 아닌데... 엄마의 맘만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던 건 아니었나 생각이 많아지네요...

아직은 아이의 수준이 아닌 책을 자꾸 디밀어서... 부진했나 싶기도 하공...그래도 듣고 소리내어 읽어야...공부를 좀 하는구나. 제맘이 놓이는걸...이것도 엄마병이지 싶어요... 에공... 뭐 도움은 안되고 제 넋두리만 잔뜩 늘어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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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쩌니맘
  • |
  • 2008-08-26 22:56
이카님..너무 반가워요.. 저랑 너무도 상황 비슷해서 자꾸만 웃음이 터져 나올려 그래요.. 아 지송~~~
저도 되지도 않는 매직트리에 어스본영리딩 집중듣기 하다가.. 저도 쑥쑥 하도 들락거려 주워 들은건 많아가지고서리... 쥐뿔도 없으면서 아이 단계만 혼자서 맘껏 올려놨다가 이건 아니지 싶어.. 정말 초심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려구요.. 오늘 첨으로 읽기 시작했구요..집에 있는 모든책 꺼내 읽게하니..
세상에 우리딸 젤 좋아하는 책이 삼성그림책으로 영어시작 4단계 잼나게 보고 있네요.. 완전 허거덕 했지만 사실은 사실로 받아들일라고요..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 요새 눈독 들이고 있는게 헬로리더 2단계구요..
어스본도 퍼스트로 돌려볼까 계속 고민중이었거든요..

우리 같이 열심히 해봐요~~ 화이링~~~
초1이니 자주 정보나눠요..
저 오늘 잠수네 가입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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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08-26 12:29
답댓글

저도 초등1학년 엄마인데요..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쑥쑥에 많기에 제가 뭐라고 조언드리고도 뻘쭘한 경우가 많더군요...

저희 집은 초등 입학즈음에 한글책을 많이 읽고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책 보기보다는 놀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노는 것 역시 해야하는 것들인것 같아서 책 읽기에 대한 강요는 하지 않고 있어요.. 그대신 신체가 고루 발달한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8세되서 얌전했던 저희 아이가 엄청난 활동량으로 돌별한 것도 저는 발달의 일종이라고 보고 있어요... 자전거를 수월하게 타게되고, 베드민턴도 아빠랑 게임을 할만큼 잘하게 되고 쌩쌩이도 10번이상 하게되더군요... 책 읽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부산하게 먼지내며 돌아다니는 것, 칼싸움한다고 플라스틱 긴칼들고 나대는 것들.... 다 신체발달을 위한 단계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저도 그 책을 보고 있어요. 아이가 책 읽기가 스스로 잘 되는 아이라면 더 쉽게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끼고 하는 것 저희 아이경우는 싫어해요, 중간에 발음 틀린거 혹시나 말하면 절대 안 읽으려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그냥 틀린 발음으로 읽어도 읽기만 해주면 무조건 칭찬해주죠... 대신 혼자 책보며 듣는 양은 미리 정해줍니다... 읽은 책들 들은 책들 표시해주고, 상품도 주지요.. 학습적으로 접근하면 아이가 영어를 혹여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장기간 진행해야하는 영어가 자칫 초반에 너무 진빼지 않을까... 그게 저의 생각이구요. 학습을 최대한 미루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희 집은 하루 한과씩 DRS나가고 있는데요, G단계 후반에가니 스토리 베껴쓰기가 분량이 꽤 되더군요... 하마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stubby라는 단어가 나오더군요..제가 혼자 풀던 아이책을 어깨 넘어로 보고서 그게 분명히 모르는 단어일텐데 안물어 보기에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짧고 뚱뚱하다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유추했나본데... 저는 못믿겠는 거에요... 하마 다리가 당연히 짧고 뚱뚱하지만, 거칠다는 뜻일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사전 몰래 찾아봤더니... 땅딸막한... 그렇게 풀이가 되어있더군요..

물론 긴 글의 책에서 일일히 유추하지 않고 넘어가는 단어들도 있겟고, 잘못 유추하는 단어들도 잇겠지만, 맡겨 놓아도 책만 레벨을 많이 높이지 않으면 수월하게 유추하며 읽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어제도 했답니다.

 

저또한 어휘를 짚어주는 것에 대해서 제가 하지 않고 있기에 끊임없는 회의가 들었었는데, 간단한 학습서 자습으로 진행하는 정도로 학습은 진행하고, 나머지는 책보며 듣기, 흘려듣기, 그리고 혼자 읽어보기 만으로도 조금 느릴수 있겠지만 충분히 길게 갈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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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쩌니맘
  • |
  • 2008-08-26 13:24
그러게요..저희아이도 너무 노는데 집중해서.. 게다가 옆집에 직장다니는 엄마 아이까지 친구로 두게되서..저도 직장맘~~..더욱이 엄마 둘이 없으니 노는데 열중하네요....

오늘은 윗분이 두분이나 출타중이어서 잠수네 책을 읽고 또 읽고 있는중이랍니다.. 일단 기다려볼라고요..저도 언젠가는 님과같은 희열을 느낄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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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08-26 13:28
아니요... 무슨 희열씩이나요..
저도 늘상 떠나지 않는 단어에대한 고민들을 한시름 놓게 되는 것이지요..
저희 아이가 잘하지 않아요.. 그래도 듣는것 싫어하지 않아서 그냥 제가 고마워하고 기특해하고 그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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