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한번 지나가면서 본거 같은데 어디서 봤는지 어는 분글인지 기억이 안나요..
마주보는 세계사등등을 추천했었던데..
다시한번 추천부탁드려요..
저번에 한번 지나가면서 본거 같은데 어디서 봤는지 어는 분글인지 기억이 안나요..
마주보는 세계사등등을 추천했었던데..
다시한번 추천부탁드려요..
저희 꼬마가 아직 1학년이니까 초등 고학년이 볼만한 역사책은 잘 모르지만 어쨌든 나름 역사학 전공자로서 한마디 하고싶은 충동에... 너그럽게 봐주세요.
일단 세계사 책은 다른 분들이 추천하신 수잔 바우어책도 좋기는 해요. 두께가 어마무시하지만 사실상 내용은 이야기 풍이라서 그닥 어렵지 않거든요. 다만 한가지 문제는 이건 수잔 바우어만의 문제는 아닌데, 서양사람들이 쓴 역사책의 경우, 서양중심주의, 또는 우월주의가 깔려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아이의 첫 역사책으로는 별로 적합하지 않을 듯 해요. 그러니까, 서양은 계속 발전해왔고, 동양은 반복적, 또는 정체적이어서 근대 이후에 서양의 문화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의 인식이 깔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수잔 바우어의 책은 나름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기는 했지만, 여전히 극복했다고는 볼 수 없더군요(이건 아직 세계사 연구의 한계이기도 하겠지요.) 잘 알려진 문명권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성과를 인정하지만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문제가 있어요. 예전에 Lazy님이 어떤 책인가 소개하면서 사도세자가 일본 풍의 옷을 입고 있었다고 했는데, 사실 세계사라는 것이 한 명의 개인이 다 정리하기에는 벅차서 자기의 전공분야를 벗어나면 무지한 오류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가령 수잔 바우어도 얼핏 생각나는 것이 "유목민은 정처없이 떠돌아다닌다"고 되어 있는데, 사실은 유목민족은 자기들의 생활범위 내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이동을 하고 있거든요. 하영지와 동영지가 있고, 유목민이 스스로 문자나 도시를 만들지 않았다고 해서 그들이 역사와 문화도 없다고 생각하면 좀 곤란한데.... 얼마 전에는 우리 꼬마 책 중에서 "소금이 세계사를 바꾸다"는 식의 책을 보니까 "동양에서는 소금전매제도로 왕이 세금을 걷어서 인기가 없었다"는 식의 표현도 있더라고요. 허걱....
각설하고, 일단 제 생각으로는 세계사를 보실 때에는 한국사적 관점이나 다국사적 관점에서 쓴 책을 고르는 것이 일단은 중요하지 싶어요. 서양중심주의로 된 세계사에 먼저 노출이 되면 그 다음에는 극복이 힘들 듯 해요. 이 경우에는 우리나라 학자가 쓴 세계사 책을 먼저 찾아보세요. 역사는 시각이 가장 중요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객관적인 역사라는 것은 없지요. 수많은 사건 속에서 어떤 것을 보는가는 저자의 몫이기도 해서. 가령, 안중근은 우리나라에서는 열사이지만, 일본에서는 테러리스트일 뿐인 것과 마찬가지예요.
그 다음으로는 연도나 사건 중심의 책보다는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책이 좋을 듯 해요(어렵다!!! ㅎㅎ) 사건 중심의 책은 쉽게 읽히기는 하지만, 큰 틀을 보는데에는 별 도움이 안 될 듯 하더군요.
제가 컴에 서툴러서요..
루피님이 세계역사이야기와 다른 책들 올려주셨고 레이지님 답글도 있어요.
붙여 볼게요. 될랑가 모르겠어요.
좋은 책들 많이 추천해주셨어요... 저도 고학년되면 읽혀볼려고 유심히 봐뒀구요..
세계역사이야기는 제가 진작에 주문해서 읽고 있는데, 아직도 3권째를 헤매고 있어요..ㅜㅜ
잡으면 주욱 읽는데, 두께 때문인지, 잘 안잡게 되네요... 다른 책들을 자꾸 잡고 읽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좋은 책이에요...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32681&page=1&sel=comment&search=세계사
감사합니다.
초등 1학년 따라쓰기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