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인데도 잠이 오지 않아 지나간 일들을 생각하다가 딸아이가 처음으로 외국인선생님을 보고 울었던 기억이 나서 ... 항상 좋은정보 만을 찾던 어머님들 커피 한잔들고 읽어보세요. 제 아이는 일찍부터 영어를 듣고 생활해서 사고하는것도 굉장히 자유스럽고 항상 자기 표현을 잘하고 4돌이 지날때까지 함께 지냈었죠. 그러다가 작년 3월 우연히 지나다가 "모 영어유치원"이 눈에 띄어서 남편에게 도대체 영어유치원은 어떨까 우리 한번 들어가 보자, 하고는 들어가 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를 테스트 하시겠다며 이것 저것 물어보고 대답하는데 우리 부부는 뿌듯하고 아이에게 무척 놀랐었죠. 굉장히 빠르고 유창한 영어를 다 이해하고 대답하는것이었어요. 그리고는 "엄마 교무실에 들어가 봐요? 하면서 손을 잡아 끌어서 들어가 보았죠. 그랬더니 이번엔 키가 훤칠하게 잘생긴 외국인 교사와도 자기 소개를 하고 악수를 하더군요. 워낙 지나가다가도 외국인을 보면 말하고 싶어하던 아이라서 그런 행동들이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햇었죠.(저희 부부는 어디서든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고 그렇게 육아를 햇었거든요.) 그날 저희는 단번에 등록을 했답니다.물론 선생님도 유능해 보였고 아이도 무척 좋아하고 해서 일단 경험시켜 보기로 결정했죠. 그리고 2001년 3월 5일 월요일 첫 등원을 했답니다. 아이를 처음으로 보내는 일이라 제가 긴장이 되더라구요. 잘하고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우리는 아이가 좋아하는 치킨을 시켜놓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드디어 2시가 되어서 마중하러 갔더니 시무룩한 얼굴로 차에서 내리더군요. 왜그래 ? 하면서 손을 잡고 집으로 와서 혹시 아이가 적응을 못하나..짧은 시간에 별별 걱정을 다했지요. 그런데 아이가 집에서 하는 얘기가 한국인 선생님 시간은 재미 있었는데 외국인 선생님 시간에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마자 전 밖으로 튕겨 나갔어요.그리고는 소파에 얼굴을 묻었어요.그랬더니 다른 선생님이 사탕을 주셔서 그걸 먹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 온거예요." 합니다. 왜 그랬어 하니깐 코가 너무 크다고 하는거예요. 다음날 가지 않을려고 해서 함께 등원을 했답니다. 2교시가 되니까 역시 안들어 갈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유난히 코가 크더라구요 키는 작고.... 이틀을 그 선생님과 거리감을 두더니 3일째 되던날 부터는 무섭게 적응해가는거예요. 2개월정도 수업하고 선생님이 본국으로 들어 가셨는데 지금도 엄마 james 보고 싶어요. 하며 편지도 써보고 일기도 쓰고 하네요.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제가 느낀것은 역시 집에서 꾸준히 접한 아이들의 실력이 월등하구요,습득능력도 뛰어나다는것이에요. 말 주변이 없다보니 재미있게 쓰지도 못하네요.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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