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이에게 간단한 말 정도는 영어로 해 주고 싶은데 각 단어들이 머리속에서 뱅뱅 돌 뿐 정리가 되지 않아 입 밖으로 나오지 못 했는데 이 책을 접하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암기력이 떨어져 문장이 잘 외워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에서 하는 대화만 따로 책을 보고 워드로 쳐서 코팅을 해서 욕실 변기옆 타올 수납장에 붙여 놓고, 아이 볼 일 보는거 도와 줄 때나, 목욕시킬 때, 세수 시킬 때에 그냥 보고 읽었어요. 그런데 놀라운것은 그냥 달달 외울때는 금방 잊어버리는데, 상황 속에서 외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 때 그 때마다 읽었을 뿐인데 저도 모르는 사이 그 문장이 익혀 지더라구요. 아이의 경우도 상황속에서 체험한 영어는 한참 지난 후에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 기억하고 행동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책에서 아이와 외출할 때 할 만한 예문을 골라 워드로 조그맣게 쳐서 코팅 해 가지고 손에 들고 다니면서 활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집에서도 책을 항상 옆에 놔두고 아이가 싸우고 있다하면 '아이가 싸울때'를 펴서 읽어요(?) 빨리 찾기가 힘드니까 견출지를 책 사이사이게 붙여서 빨리 찾을 수 있게끔 하고 있지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예을 들어 아이들이 싸울 때 엄마가 싸우지 말라고 영어로 이야기 했을 때 아이 또한 영어로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예문을 실었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잘 하는 말 있쟎아요. '동생이 먼저 그랬다' '엄마는 왜 나 보고만 뭐라고 하느냐' 이런 말들을 실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읍니다. 보완판으로 다시 아이의 대답까지도 실어서 책이 나왔으면 참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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