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초등학교를 홍콩에서 보내게되서 비자 문제때문에 할 수 없이 나도 대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됬습니다
요즘 한국 대학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떄는 그렇게 힘들게 하지 않았거든요,'여기 홍콩도 한국 못지 않게 대학 들어가기 힘들지만, 대학 공부도 며칠밖에 않해봤지만 장난이 아니내요.
무엇보다 굉장히 실직적이내요. 1시간은 선생님 혼자 가르치시고 2시간은 반드시 소그룹으로 활동하고 직접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하내요. 부끄러운 말이자만 저는 파워포인트도 usb라는 것도 어제 숙제하느라 처음 써보고 봤습니다.
이런 무식한 아줌마가 얼마나 아그들따라 가느라 고생하겠습니까?
영어도 안되 중국말도 안되 어쩄든 아줌마 베짱으로 버티려고 결심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리엔테이션과 수업시간, 인터뷰ㅡ를 통해 느낀건 이 홍콩 아이들 발음은 둘째치고 자기 하고 싶은 말 참 잘 표현합니다. 고등학교 막 졸업한 아이들이 주제를 주면 어떻게 저렿게 말도 잘하고 프레젠테이션도 잘하나 싶어 옆에 앉은 애한테 물었더니 학교에서 이미 이런 공부를 했다내요. 한국에서 영어 좀 했다는 대졸자 저 답답하고 속상하고 오기 생기고 그랬습니다.
우리나라도 조기영어교육이니 해서 물론 우리떄와는 다르겠지만 중학교 고등하교 가면 또 다시 우리떄같이 문법이니 죽은 영어를 또 해야 한다고 하던데,
제가 여기서 느끼는것은 정말 살아있는,자기가 하고 싶은 말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우리 아이들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하루에도 열 두번 포기 하고 싶지만 ,하고 싶은 말 다 할 수 있는 그 날을 고대하며 버티고 있답니다, 그 날이 올라나요?
여기 홍콩아이들은 홍콩말은 기본이고 중국말에 영어에 참 경쟁력이 있어요.
제가 수강신청하느라 헤메고 있으니 조카뻘 되는 여자애가 와서 도와주면서 저한테 참 용감하다고 칭찬을 하길래 너네엄마도 좀 같이 공부하자고 말해랄랬더니, 자기 엄마는 초등학교 나왔는데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어서 공부 안한대요. 참 우리나라랑 다르죠?
제 동생도 소위 인터내셔널한 회사 다니는데 동료중에 고등학교 나온 아이들 많답니다.
대학 나와 한참 헤메는 우리와는 많이 다르내요.
좁은 물에서 아이들만 키우다가 우연히 찾아 온 기회인데 나와서 보니 세상은 참 넓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세상을 보게 하고 싶어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