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딸 아이의 다섯번째 생일 이예요.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생일을 맞이 할때마다 "이 세상에 엄마의 딸로 태어나주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는 말을 해 준답니다. 딸아이가 0시 32분에 태어나서 그 시간에 촛불을 끄게 해 줄려고 생각을 하고 쇼핑을 갔답니다. 이것저것 잔득 그리고 케잌까지 사서 집으로 오는데 느낌이 이상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현관문을 딱 여는순간 "케잌"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케잌을 두고 온거예요. 남편이 다시 가보았지만 이미 누군가가 들고 가 버렸더군요. 그래서 새벽에 촛불을 밝혀 주지못했답니다. 오늘저녁 퇴근길에 남편은 다시 케잌 하나에 앙증맞은 선물하나를 들고 들어오네요.(어제 분실한 케잌은 다른 사람이 축복해주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죠.) 베란다에서 불꽂놀이를 해주고 다섯번째생일 기념사진 찍어주고 옛날사진들 보면서 많이 웃을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세명이서 포켓볼을 하고 체스 게임을 했는데 놀랍게도 딸아이의 어깨넘어로 배운 실력이 이제는 우리를 따라오더군요. 저녁시간에 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놀이를 생각하다가 포켓볼을 집에서 하면 어떨까 하고 사다 놓았는데 간단한 움직임이 있어서 소화도 되고 아이도 게임을 통해 기다리는것과 규칙을 배울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다이아몬드 ,리버시,체스,그외에도 윷놀이나 장기 바둑등 모든 게임을 할수있도록 했습니다. 거기다 알까기 까지 알아서 하네요. 게임을 가르치기 보다 어른들이 하는것을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영어를 하는 아이들이라면 게임을 통해서 외국의 문화를 아는것도 좋는 방법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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