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각에 왜 잠이 안오는지....
어제 늦게 자고 오늘 오전 11시까지 딸래미랑 뒹굴어서 그런지...
아직 초등에 기웃거릴 처지는 아니지만
여기 와야 위로 또는 해답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서 기웃거립니다.
암튼 제가 요즘 이 책을 읽고 있슴다.
유나에게 읽어주고는 있으나, 어느 순간부터 읽어준다기 보다는 읽고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잠시....다이어리에 쓴 내용 지나가시고==============
| Lady Lollipop (Reprint, Paperback) 딕 킹 스미스, 질 바튼 (지은이) |
유나의 반응은 재클린 윌슨의 zipmouth 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편이고
이제 장편도 진득하니 잘 듣는다.
그림에 집착하지도 않고.
재클린 윌슨의 책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나는 상당히 마음에 든다.
특히 요즘 유나에게 집중강조하고 있는
manner, polite 등과 딱 맞물려서
내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을 대신 설명하고 잇다.
첫번째 챕터의 제목이 Was there ever such a spoiled child? 였다.
spoiled....이런 단어는 옛날에 외울때나 알고 있었지
이런 상황에 써야하는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유나는 어제, 오늘 이 책을 읽어주는 동안
자기가 spoiled girl이 아니라는 것....
오늘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주 확인시키고 있다.
문장이 상당히 어렵다.
글자 크기나 간격은 중학교 교과서 정도로 읽기에 참 편한데
문장이 길고, 콤마가 자주 들어가서 삽입구가 많고, 단어도 어려운 단어가 많다.
70% 정도 어려우면 읽어나갈만 한데 그보다 더 어려운것 같다.
단락 하나를 통째로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갈 때도 자주 있다.
그러니 읽으면서 버벅거린다. 어데서 끊어야 할지, 어떤 감정으로 읽어야 할지 모른채...
내가 그리 읽으니 유나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다만 전체적인 내용이 충분히 이해가능한 내용이기 때문에 끝까지 읽을 수는 있겠다.
오늘 74쪽까지.....
공주가 어떻게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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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 그저께 쓴 거이고요...
어제 4장부터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으면서
공주의 대사 "but I'm not going to take a blind bit of notice of it"이 무슨 의미인지 물어오는 겁니다.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증말로.....왜 모르는걸 물어보는지....
단어를 모르면 곧바로 휴대폰에 있는 전자사전 뒤져보겠건만
유나도 저도 저 문장에서 모르는 단어는 하나도 없는데도
무슨 말인지 머리가 띵~ 하더라는 것이죠.
앞뒤 문장을 다시 눈으로 훑으면서 얼버무리려는 순간 다른 상황이 발생해서 어찌어찌 넘어갔는데요
이 책이 전체적으로 그렇습니다.
모르는 단어 없는데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맹~하게 만드는 문장이 많습니다.
그래도 내용은 참 재밌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저는 그렇다치고
아이들은 읽고 또 읽고 또 읽으면
저따위 숙어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걸까요?
또 하나의 산을 만났습니다.
아참...이렇답니다. 나중에 찾았어요. ㅎㅎ
[숙어] not a blind (bit of) 《속어》 조금도 ~아니다, 조금의 ~도 없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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