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로긴해서 코멘트 썼는데 다 날라 갔네요--; 오기가 생겨서 이번에 답글로 ㅋ ㅋ)
육아서, 저도 종종 봅니다. 약발이 그래도 일주일은 가겠지, 하는 심정으로요 ㅠ ㅠ
그럼에도 또 모든 육아서의 내용에 100%공감하기는 어려운 심정도 많습니다.
어쩌면 어찌든지 꼬투리를 잡아서 결코 그렇게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의 부족함을
합리화시키려는 건지도 모르지요..흐 흐
첫아이를 가졌을 때는 이 아이와 많은 것을 함께 즐기리라,
모든 세상을 처음,대하듯 함께 공부하고 배우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우리 둘의 모습을 보니
깊이도 없고 목적도 없고 엄마는 마냥 앞으로 달리라고 해쌓고
애는 애대로 헉헉되며 쫓아 오고 이대로 가면 향후 몇년안에
웬수도 그런 웬수가 없을 것 같은, 보기만 해도 서로 피곤한 그런 관계가
되어 버릴 것 같은 불안함이 무럭무럭 피어오릅니다.
어쩐지 첫 마음은 간데없고 나부터가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특히, 올 여름방학내내 아이와 싸워대며 많이 들었네요...
근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와 보고 나니
내가 아이와 하고 싶었던 것이 어떤 것들이었는지 새록새록 구체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우리의 교육현장과 유사한 문제들이 미국에서도 존재한다는 것도 새삼 신기하구요
그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믿음으로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선생님의
태도가 참 감동적입니다.
아, 할 수만 있다면 아이가 아니라 제가 먼저 에스퀴스 선생님의 56호 교실에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책날개에 있는 내용 조금 옮겨 놓는 것으로 책소개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사로 꼽히는 에스퀴스는 LA에 위치한 호바트 불르바 초등학교의
교사이다. UCLA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교편을 잡은 그는 22년간 LA의 빈민가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의 학생들은 90퍼센트가 극빈층이자 영어을 제 2의 언어로 배우는 이민가정 출신이다.
그러나 에스퀴스가 길러낸 학생들은 항상 표준화 시점에서 상위 1퍼센트에 들고 있으며,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호바트 세익스피어 단은 LA의 아맨슨 극장과 런던의 글로브 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을 상연하고 있다. 교사로는 유일하게 국가예술훈장을 받았고 월트 디즈니 선정
올해의 교사상, 엘리자베스 영국 여와이 수여하는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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