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초등3학년 여자아이인데 마음이 여리고 자존심이 쎄서 별일 아닌데도 상처를 많이 받는 아이입니다.
윤선생을 2년정도 하고 학원에 보낸지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저학년이라 즐겁게 영어를 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13줄정도 되는 본문내용을 암기해오라고 합니다.
정말 좔좔 외워오라고 합니다. 막힘없이.....
어제는 아이가 다른숙제(영어학원) 하느라 잘 외워가지 못했지만 등을 떠밀어 보냈습니다.
그날 밤에 아이 일기장을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듯 했습니다.
오늘도 다른 숙제 하느라 외울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학원갈 시간이 되자 아이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습니다.
아이가 어려운 문제앞에서 회피하는 방법을 배울까봐....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다음시간까지 시간을 달라고 해보랬더니 아이는 선생님이
받아들이지 않으시고 혼내실거라고 걱정을 하더군요. (참고로 아이는 영어학원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선생님께 전화해보니 선생님은 숙제양이 많은 건 아니다, 외울 시간은 많이 주었다고
하셔서 아이가 운다고 영어를 즐겁게 접하게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학원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 한 걸까요? 선생님께서 기분상하셨을까요?
그리고 학원에서 이런 긴문장을 왜 외우게 하는 걸까요?
이게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나요?
정말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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