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한달 뒤 아이가 나온다니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아이와 놀아주시기가 정말 힘들겠어요
근디요 지가 해봐서 아는디유..
엄마가 놀아준다는 의미는 뭘 엄청나게 재미있게 해준다기 보다는 옆에 같이 있어주는거에요
너무 힘들면....시체놀이...<==키득키득...엄청 움직이고 떠들고... 원래는 가만히 시체처럼 누워있어야하잖아요..
물론 아주 잠깐 이지만...이렇게 그냥 엄마랑 거실바닥을 뒹굴며 누워있는것으로도 아이는 재미있고 행복해합니다
그리고 저는 집에서보다는 밖에서 같이 뛰어 놀아주는걸 권해드리고싶어요(물론 내년쯔음...^^)
놀이터에서 시소도 같이 타고 그네도 밀어주고 아이한테 밀어달라고도 하고 뺑뺑이도 돌려주고 모래에 주저앉아 소꿉놀이도....
가족들이 주말이나 요즘같이 선선한때 저녁식사 후....... 공 하나 들고 나가서 같이 뛰어놀면 너무너무 좋아해요
줄넘기나 고무줄, 제기차기, 오징어삽치기(이건 워낙 동네마다 이름이 달라서..)도....우리가 어렸을 때 했던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밖에서 놀아주면 건강도 좋아집니다...^^
비오는날 비 맞고 놀이터 모래에서 뛰어놀라고하면....음.... 이건 잘 못시키시더군요..^^ 지 애덜은 넘 좋아라 기다리는 날입니다..비와라비와라...
집에서는 아래층 신경쓰느라 잘 뛰지 못해서 매일 놀이터에서 뛰게합니다..
집에서도 꼭 무슨 장난감으로 보드게임으로 놀아주어야지....라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요리하면서 아이에게 달걀을 저어달라고 하거나 엄마가 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하세요...(아이도 많고 몸도 무거우신데 큰아이한테 이런 작은 도움을 구하고 고맙다고 칭찬해주시면 놀이한것보다 더 기뻐할걸요)
사실 놀려고 해도 자꾸 뭔가 훈육이 들어가게 됩니다...눈에 거슬리는 게 자꾸 보이거든요....
네.... 모든 엄마들....저도 마찬가지 이렇게 되죠...
놀이에도 무언가 규칙대로 짜여진대로 잘해야 할것 같고....
이런 모든 욕심만 버리면 아이와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그냥 즐기세요...
아이들과 물가에 가서 놀때 얼른 들어가서 재미있게 놀아....이러고 그늘아래 앉아있기 말고
걍 아이와 함께 물에 빠져주세요...
아이를 지켜보고 보호해줘야지.... 이렇게 말고
그냥 같이 즐기세요.... 그럼 아이와 놀아줘야지...라는 스트레스도 덜하고 아이들도 정말 엄마랑 재미있게 놀았다고 느낄거에요
이렇게 신나게 놀고나면 집에서 책도 더 잘보게되요..
물론 책도 엄마 아빠랑 같이 봐야하죠...
엄마도 좀 쉬자고 .... 책읽으라고 쫓지마시고....
엄마가 몸이 무거워서 힘이든데....엄마 옆에서 엄마랑 아기한테 책좀 읽어줄래...
그러면 엄마가 피곤한게 나아질것같은데....
이렇게 말해줘보세요... 아이가 엄마와 동생에게 무언가 큰 일을 해주었다고 뿌듯해할거에요...
물론 다 읽고나면 고맙다고 많이많이 칭찬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