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쓸데없는 이야기인데 제가 가끔 CD이야기를 게시판에서 하거나 아니면 답변을 해 드릴 때가 있어서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까봐 고백합니다.
엄마표 영어를 하다보면 교재비가 사실 학원비 못지 않게 많이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종종 지름신이 왕림하시면....
당장 꼬실이에게 필요하지 않아도 어디서 세일을 하면 꼭 미리 장만해 두어야 할 것 같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지금 당장 보여주고 싶은 책도 너무 많고.
더구나 꼬실이는 CD학습을 즐기니까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요.
늘 거래하던 CD가게를 보니까 소비자 리뷰를 하면 CD를 공짜로 준다고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걸었더니, 다들 별로 참여를 안 하셔서 그냥 그 코너를 접었다고 하더군요.
걍 덤볐습니다. 리뷰를 할 테니 CD를 달라고요.
주인장이 난감해 하면서도 정히 원하면 한 두개 리뷰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목숨 걸고(? 설마... ㅎㅎ) 리뷰를 해서 보냈더니 원하는 CD를 몇개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일을 계속하기란 아무리 아줌마의 얼굴이 두꺼워도 좀.....
그런데 CD가게에서 다시 연락이 왔더라고요.
새로운 CD가 들어왔는데 혹시 리뷰를 해 줄 수 있느냐고요?
문제는 가게에서 부탁한 CD가 우리 꼬마의 수준과는 전혀 상관없는 유아용이더라고요.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리뷰를 해주고 나니까 드디어 CD가게에서 계속 부탁하는 리뷰를 해 준다면 제가 원하는 CD는 무제한으로 제공해 준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런데 CD가게에서 제가 보낸 이야기 중에서 좀 부정적인 이야기는 종종 잘라서 편집을 하더군요.
이 문제의 데뷔작이 바로 쑥쑥몰에서도 팔았던 <까이유> 시리즈입니다.
어쨌든 드디어 CD가게 하나를 붙잡아서 꼬실이의 교재비 중 큰 것 하나는 해결했지요. ㅎㅎ
혹시라도 제가 쓴 글과 비슷한 것을 어디에선가 보시고 가게에서 파견된 영업사원으로 생각하실까봐서...
아, 책도 이런 가게 하나만 붙잡으면 인생의 큰 걱정이 없어질 텐데,,,,ㅠㅠ, 책에 관한 한은 저보다 고수가 워낙 많이 계셔서 요원한 일이겠네요.
사실 제 직업은 아이들 역사책 만드는 것이지만,,,,, 그래도 혹시 아이들의 학습용 CD는 이래저래 무지하게 많이 하고 있으니까 혹시 CD학습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열심히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이상, 꼬실엄마의 쓸데없으면서도 괜시리 제 발 저린 고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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