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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그만 둬야 할까요?

  • 고민맘
  • |
  • 2008-09-16
5

초등1학년 남자아이예요. 7세때 영유 1년 다니고 연계해서 초등 1학년 매일반 80분씩 보내고 있어요. 직장맘이라 봐줄 시간이 많이 없어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 나으리,,하며 한 3년 프로그램이니 3년동안은 쭉 보내야지..했는데 그 생각에 자꾸 고민이 생겨서요. 그래도 발전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상태로 유지해 나가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로 시간,경제적으로 낭비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 다른 방법으로 영어를 이끌어 가야할 선택을 과감히 해야할 듯 한데 머리속의 확신도 정리도 하나도 안 되고 고민 고민하다가 해결할 길이 없어 조언을 구합니다.

우선 학원에 대한 정리에 대한 생각은 영어로만 모든 수업하니 좋기도 하지만 우리애가 확실히 못 알아듣고 놓치는 부분도 많구요,그렇다고 활발해서 무조건 말하고보는 성격도 아니라 아웃풋도 힘들고 다져지지 않고 계속 진도만 나가니 힘들어하고..또 반을 바꾸었는데 수업분위기도 않좋아 아이가 가기싫다고해요. 게다가 방학엔 안보내고 파닉스 한번 정리한다고 윤선생 했었는데(저는 아이가 읽고 쓰는 걸 넘 힘들어해서 다지기차 방학때 쉬고 했었는데 이렇게 한 아이들이 더러 있더군요.)따로 뭘 더 하면서 보내려면 여길 왜 보내나 싶기도 해요..

그래서 과감히 학원 그만두고 엄마표로 하자니 직장맘이라 저녁시간이 짧고 동생도 어려서(24개월) 공부시킨때 맨날 옆에서 붙기 때문에 제대로 꾸준히 해나갈 수 있을 지도 솔직히 용기가 안 생기네요.  쑥쑥에오면 정말 엄마들의 의지가 정말 놀라워서 매번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가지만 사실 너무 고민 되어요.

 여러가지 안이 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 꼭 의견주세요.

1안: 그냥 동화책(리틀크리커같은 시리즈물)으로 집중 듣,읽기하고 거기에 나오는 단어게임 같은 걸로 확인하고

      시간날 때 디비디보기. 

2안: 런투리드수업과  시간날 때 디비디보기, 원어민과 전화영어 수업하기(이건 할 수있을지 의문..)

      런투리드가 있는데 그냥 쉬운책만 아이가 가끔 꺼내 읽고 테잎은 전혀 안들으려 하고 좋아하는 책 외엔 안꺼

      내 요. 쑥숙맘들처럼 화려한 준비된 액티비티는 못하니 근처에 문화센터 런투리드 수업을 할머니와 함께 보내

      고  그 책 위주로 집듣기와 단어활용을 한다.

      원어민 전화대화를 일주일2-3회 한다.

3안: 윤선생 수업 계속(파닉스말고 본 윤선생 수업,선생님 말로는 듣기,일기위주라던데)하고

       원어민 전화영어한다. 디비디,동화책은 부담없이 그냥 읽고

4안: 그냥 일시적인거라 생각하고 적응할 테니 그냥 학원에 몇 달 더 보내보고 생각한다.(아직 학기중이니) 

      그리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그냥 놔두지 말고 교재 복습을 한다(이건 안해줬는데-사실 숙제 있는 날만 봐줬

      어요. 저녁에만 보니 할게 많아서)  

1,2,3,4안 중에 어떤게 나을지 아님 보다 더 좋은 의견도 괜찮아요.너무 고민되어서 늦은 밤까지 잠못이루는 맘을 얼른 정리하고 싶네요. 어떤 것이든 엄마가 조력자가 되어서 이끌어가야하는데 제게 어떤 길로 가야할지 힘과 용기 좀 주세요.꼭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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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맘
  • |
  • 2008-09-18 23:20
답댓글

도움 주신 글들 너무 감사해요.

아직은 생각 정리가 안되어서 어떻게 결정 내릴지 모르지만 우선은 제가 확신이 서는 것이 우선인 듯.

확실한 것은 지금처럼 매일 학원에만 맡기고 이대로 가는 것은 아니라는 결정을 했어요.

그러기 위해 제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네요. 우선은  일주일에 흥미있는 책을 읽어주고  듣기를 많이 해야겠어요.

어제 저녁엔 an i can read 빌려와 읽어주고 1번은 집듣,따라하기 오늘은 자기전에 한번 틀어주었는데 이렇게 조금금씩 해주면 되겠지요?

근데 질문이있는데요.처음 읽어주고 다시 집,듣기하려니 싫어하는데 그냥 흘려듣기하면 되나요? 모르는 단어같은 것 찾아서 다시 익혀줘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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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야맘
  • |
  • 2008-09-16 23:18
답댓글

우리 아이도 초1이예요..

영유2년 나와서 지금 영유반으로 매일 80분 수업을 듣고 있지요...

저도 정말 요즘 고민이네요~

영어 학원비로 교재비포함해서 매달 36-40만원정도 나가는데....

 

학원 안보내자니 집에서 제가 도와줄수있는게 별루 없어요.

그나마 학원에 보내서 영어가 끊기지 않은듯한데...

만약  그마저도 안하면...

울 애는 하루종일 영어한마디 제대로 못들을듯 싶어 겁이 나요....

 

학교 숙제에 공부 대충하고 나면 10시인데...

제가 퇴근후에 도와줄수있는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작은애 5살인데 요즘 막~ 멀 배울려해서 혼자 책상에 앉아

지 언니 숙제도와주고 있음 안달하며 자기도 가르쳐 달라고 매달리는 통에 정신이 없어요.

 

영어학원 우선 2년은 한곳으로 꾸준하게 보내보자 생각하며

참고 있지만~

결과가 어떨지...ㅠ

우선 올1학년 마무리 되는거 봐서 결정해야할듯해요~~~~

 

정 안되면~

둘째 초등입학 전에 직장을 관둬야할지도....

하지만~

사교육비가 장난이 아닌데 관두면 신랑혼자 넘 부담일듯해서 그것두 힘드네요...

 

두아이 다니는것도  별루 없는데두  작은애 유치원비 포함해서 150만원이 넘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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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푼뎅이
  • |
  • 2008-09-16 18:58
답댓글

우와 저와 똑같은데요...저도 7세에 영유 1년 지금 초1 똑 같네요..상황이 저도 직장맘이라 전 맘의 고민 100% 아니 200% 이해합니다. 글쎄요 모든 사안이 다 쉬운게 아니네요. 1번 안은 정말 최고로 훌륭안 안이지만...전 맘님의 상황에 따라 달려 있다 봅니다 또한 맘님의 의지력도 상당히 중요하구요.

저도 근 2달동안 고민하다 맘 접었습니다. 우선은 최대한 영어학원을 써포트하자라구요.

사실 저도 파트타임으로 오후에 일하고 저녁 9시나 되야 끝나지요. 그리고 오전에는 저도 공부하러 다니구요...

내년 대학원 준비하느라...그러다보니 제 공부하고 일한답시고 아이에게 게을러져서 아니 사실 영어학원에 전부 일임했지요...그랬더니...충격 정말 제 자신이 밉고 아이가 미웠더랬어요.

저도 맘님과 같이 여러가지 대안을 놓고 고민끝에 우선은 최선을 다해서 봐주자 였죠.

그러구 언 한달이 다되가네요...요즘은 만족합니다. 아이도 최선을 다하고 저도 생각이 있는지 나름 노력하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저도 항상 고민입니다.

근데 전 자신이 없더라구요. 제가 제 공부를 포기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은 더더욱 안 할수도 없구..

남자아이이구 첫애라서 그런지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하고.....전 위의 맘님들이 넘 부럽습니다.

지금도 제 주변과 쑥쑥에 들어오면 기만 있는데로 죽고 갑니다.

요즘은 왜 이리 똑똑하고 착한 아이들이 많은지 ...또 대단한 포스로 아이들을 잘 관리하시는 엄마들은 얼마나 많은지 항상 나만 힘든건지....밤마다 고민에 연속이지요...

암튼 잘 생각하세요...일단 맘님이 얼마만큼 의지력으로 밀고나갈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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