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거저거 검색하다 우연히 들어가게된 사이트인데요.
몇 가지 출력해서 작가 소개나 배경 지식을 읽어봤는데, 참 재미있었어요.
몰랐던 사실을 알고 책을 읽으니 재미가 배가되는 그런 거 있잖아요...
엄마가 아이들한테 적용하기는 많~이 힘들지만... 뭐...학원에서도 힘들긴 마찬가지겠구요..
요즘 아이들보다 한걸음 앞서 예습하는 엄마들 많이 계시죠? ^^
그런 분들한테는 도움될 것 같아 올려 봅니다.
http://www.glencoe.com/sec/literature/litlibrary/
어제 아이랑 같이 도서관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다녀왔어요.
지방에 계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번에 "서울은 고향이다"라는 주제로
한 도서관 한 책읽기에 선정된 도서라고 해요.
<우리 동네는 시끄럽다>의 작가 정은숙선생님 강연이었는데요.
책도 물론 읽어보지 않았고, 원래 도서관 가면 대출이나 했지, 이런 행사에는 별 관심없었는데...
우연히 지나가다 무심코 본 행사 포스터 문구에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거다..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요즘 우리 아이 꿈이 얼마전부터 작가로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눈에 들어왔던가봐요.
소방관, 댄스가수, 비밀요원 등에 이어 작가의 꿈을 키우는 아이가 요즘은 참 이뻐 보여요.
왜냐하면 이전과는 달리 요근래 실제로 뭔가 끄적이고 그 꿈을 되풀이 해서 얘기하는 모습이 꽤나 진지해졌거든요.
작가는 어떤 사람인지 실제로 만나게 하고 싶어서 솔직히 일요일 오후 귀찮음을 무릅쓰고 갔던 건데요..
선정 도서를 미리 읽고 갔더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지만...
참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저에게 보다는 특히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해요.
어떤 계기로 작가가 되었는지..어떤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지,
글에 나오는 장소와 인물들은 실제 누구를 바탕으로 한건지...
예를 들어 바흐 베이커리가 실제로 작가의 동네에 있는데, 실은 빵집에서... 무조건, 뱀이야..같은 것만 튼다든지...
작가는 빨강머리 앤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등장인물 여자 아이들 중 작가가 특히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늘 주근깨를 준다던지...
그런 이야기들에, 아이는 무척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때 바로 위의 저 사이트가 생각났어요.
The summer of the swans의 작가(여)는 발이 너무 커서 주인공 소녀에게 큰 발을 물려 주었다는 걸 작품 소개에서 읽었거든요. 그 사소한 실마리가 하나가 책에 대한 저의 흥미를 유지시켜 주더라구요.
Lois Lowry의 경우, 신문사 기자로서 대 사건에 대한 글은 쓰기 힘들었지만, 떨고 있는 아이의 벙어리 장갑과 같이 작고 사소한 것에 관해서는 쓸 수 있었다는 등... 그런 얘기들 굉장히 흥미롭지 않나요?
물론 작가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 여기 저기 많이 있지만,
저처럼 장황한 거 싫어하는 사람에겐 딱~이다 싶게 간추려 잘 나와 있더라구요.
소위 고전이라고 하는 책들, 그리고 모던 클래식이라 불리는 뉴베리 책자들 중 몇 권이 소개되어 있어요.
study guide 보시면 실제 미국에서는 문학 수업을 이렇게 하겠구나.. 싶은 activity도 있는데,
사실 고학년 아이 앉혀 놓고 그 활동지 풀고 토론하고 그러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그저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 작품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 정도만 짚어줘도
아이들에게 또는 독서를 즐기는 엄마 자신에게 도움이 꽤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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