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여아맘입니다.
첫 아이라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네요. 이후에도 시행착오는 쭈~욱 계속되겠지만...
여름방학때 두달정도 캠프를 다녀오고 '1년이든 2년이든 가족이 떨어져 지내는 것은 비정상적이다.'라고 못을 꽝꽝!!
이사 가야지 하고 강남쪽 갔다가 '술렁이는 분위기 아직 아이가 감내하기 힘들다.'라고 꽝꽝!!
아이들 교육이라고 하면 1,2년 연수는 기본이고, 강남으로 이사를 가야한다는 정설(?)을 과감히 모두 내려놓고...
그냥 지금 위치에서 엄마가 힘닿는데까지 도와주자는 결론을 근 2년만에 얻었네요. --;
지난주 잠수네를 읽으면서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도 이번달까지만 보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정말 책 한권 꼴랑 나가면서 왠 숙제는 이리저리 덕지덕지 시키는지...이 노력이면 집에서 해도 아이 실력이 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런 참에 담달 어차피 학원을 안가니 그 돈으로 쥬니비를 질렀습니다.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학원 교재 외엔 책을 읽은 시간조차 없었는데..지난주 다행히 학원까지 일주일 단기방학에 들어가 쥬니비를 슬쩍 밀어봤는데요...
일주일동안 엄마가 읽으라고 말해야 꺼내 읽던 녀석이 어제 드뎌 자기 손으로 책을 집어들더군요. 순서가 애매한 CD까지 스스로 틀어보려 애를 쓰고....^^
이런 묘미에 다들 엄마표를 하나부다 싶더라구요.
설명회 다니며 결국은 학원 잘 다녀야한다는 것만 세뇌당해서 아이에게 못할 짓(?)만 강요한 2년이라는 시간이 어찌나 아까운지요.
이제 지가 좋아하는 미술학원만 하나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우리말책과 영어책을 파고들까 합니다...
여기서 질문요!
쥬니비는 아이 성격을 고려해서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들였는데요. 사실 키득거리며 잘 듣고 읽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 영어레벨보다 많이 높아요.
쥬니비류이면서 한두단계 레벨이 낮은 책을 읽히고 싶은데 어떤 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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