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에 대해 영어학원과 관련하여 몇 개의 글을 올리며, 조언을 구했었는데...그동안 상당히 방향성을 못잡고 방황하다가 이제는 길이 보이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영어학원을 끊고 엄마표 영어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영어학원을 끊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추석송편이었어요. 어린이집에서 송편을 만들었는데, 영어학원때문에 일찍 나와야해서 자신이 만든 송편을 못먹은 것이 계기가 되었지요...헉!
헬렌은 지금 예비초등이예요. 평범한 구립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고, 책읽기와 그림그리기를 무척 좋아해요. 첫아이이고 제가 직장맘이라 항상 시행착오의 대상인 것 같아요. 영어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도 잘 모르고, 쑥쑥맘들처럼 열정과 관심이 저에게 많이 없었거든요. 그동안 영어학원을 전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1년 전부터 쑥쑥에 드나들며 선배맘님들의 경험담을 읽으며 이제서야 감이 조금 오기 시작한 것 같아요. 민재아빠 말씀대로...엄마가 아직 준비가 안된 상황이었었기 때문에...당장은 학원에서 2~3년간 학습하였던 것이 잘못한 일은 아니었던 듯 싶어요.
요즘 DVD보기, 오디오CD틀면서 책읽기, 엄마가 읽어주는 것 들으면서 함께 영어책, 한글책 등등 보기를 해오고 있답니다. DVD는 뽀로로, 티모시, 베렌스타인 베어스, 비트윈더라이온스, 잉글이쉬타임(가장 돈이 아까움), 까이유 등등을 꾸준히 접하고 있고,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Step into Reading 2 바비공주 책들, 엘로이즈 시리즈, 로버트 먼치 책들을 요즘 읽고 있어요. 특히 엘로이즈 시리즈...요거요거 대박입니다. 세현마미님께서 왜 강추하셨는지...CD틀으면서 읽으니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요 CD는 따라 읽으라고 나오네요. 근데 우리 헬렌은 엄마가 읽어주는 게 더 좋다면서 저더러 읽어달래요. 로버트 먼치 책을 함께 읽고는 배꼽을 잡고 웃고 있구요. 먼치 아자씨께서 읽어 주시는 게 더 재미있게 읽기는 하는데...헬렌은 저랑 책보며 읽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글고...먼치 아자씨께서 좀 빨리 읽으시더라구요. 소리도 깨끗하지가 않구...
글고 Scholastic 100 word책으로 저랑 한번 해 보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꾸준히 매일은 좀 안되더라구요. 하도 기가 센 딸이고...제가 기가 좀 약해서 헬렌이 하기 싫다 그러면 전 금새 꼬리를 내리거든요...흐미...딸이 상전이여.
좀 다양하게 코스북도 한번 시도해 볼까하는데...제가 직접 BackPack을 가지고 함께 공부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헬렌의 특성 상 잘 맞을 것 같은 코스북이라서요.
BackPack 활용해 보신 분 있으시면 조언 좀 주세요. Level은 Starter는 넘 쉬울 것 같은데...BackPack 1부터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BackPack 2는 넘 어렵겠지요? 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헬렌의 특성 상 잘 맞을 것 같은 코스북인데...Student Book하고 Workbook, CD 정도만 사서 집에서 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Teacher's book이 필요할까요? BackPack은 DVD도 있던데...이거 괜찮은가요? 엄마의 영어로 코스북 나가는 거 좀 무리일까요? 간단한 대화를 헬렌과 함께 영어만 사용하기를 가끔씩 시도해 왔던 터라서 pro수준은 아니더라도 가능할 거 같기도 한데요. 원어민 선생님을 하나 구하는게 나을까요? 경험이 있으신 쑥쑥맘들....조언 좀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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