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2년 반동안 엄마표?로 튼튼영어를 시작으로 쑥쑥에서 정보 얻어가며 이것저것 좀 접하다
지금 잠시 미국와서 1학년에 입학한 우리 큰 딸에게 자꾸 꾸중을 하게되요.
한국에서는 별로 해석을 강요하지 않았는데, 여기와서 자꾸 해석을 강요하게 되고요.
학교를 3주 정도 다니고 있고 적응만 잘 해준 것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그리고
여기 선생님 말처럼 칭찬으로 키워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네요.
발단은 학교에서 수학 시간에 그래프를 배우면서 푸는 문제를 3개 틀리고 왔길래
무슨 뜻이냐고 했더니 잘 모르는 거에요. 그리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그냥 한국에서 단어 따로 공부 시키지 않고 통문장으로 좀 이해하게 해서 그런가 암튼 자주 쓰이는 단어의 정확한 뜻을 잘 모르는 거에요. 그러면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레오리오니 책 7권을 읽으면서 내용 말해보랬더니 그림 보면서 대충의 내용은 이야기 하는데 정확하게는 말을 잘 못해서 혼내게 되고요. 사실 돌이켜보면 전 이 때 영어의 영자로 몰랐는데... 너무 강요하는 가 싶기도 하고..
한글책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미국 도서관에서도 한글책 고학년책 빌려오면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집중할 정도로 책에 빠져 있는데 영어책은 이해가 잘 안 되니까 좀 싫다고 하고 그러네요. 이제 석달후면 다시 한국 가야하는데 그 동안 도서관에서 책도 많이 빌려다 읽히고 싶고 그런데 저는 자꾸 강요하게 되고 애는 더 영어책이 싫다고 하니 어찌하면 좋을지...도서관도 한글책 있는 도서관만 가고 싶다 그러고요. 지금 제가 1주일째 목감기라 책 읽어주면서 몸으로 표현해 주기에도 버겁고...
우선 저의 태도를 바꿔야 하는데, 이성적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쉽지가 않네요. 제 욕심이 너무 앞서는 걸까요?
여기 오면서 들인 돈이 얼마인데 뽕을 뽑고 가야지 하는 생각이거든요. 처음에 여기 올때 좀 내성적이 아이니까 적응만 잘 해줘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응은 나름 잘 하고 있는 거 같이 보이니까 더 욕심이 나네요.
3시에 오는 아이 붙잡고 학교 숙제 하고 나면 1시간 넘고(담임이 숙제를 좀 많이, 거의 매일 내주세요.) 그리고 영어책 읽고, tv 는 거의 못 보고 그러고 있는데...'영어가 뭔지'하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식약청 판매 금지 식품 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