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표로 바꾸고 한달이 지나면 글을 꼭 남기리라 다짐하고 시작한 초2 여자, 6세 남자를 둔 두 아이엄마입니다.
작년말 잠수네 책을 보고 고민만하다 8월에 쑥쑥을 열심히 뒤지면서 엄마표로 확실히 돌아섰습니다.
딸아이는 15개월정도 학원을 다녀서 파닉스도 어느정도 되고 쉬운책 리딩이 되는 수준이랍니다.
영어학원에서 단어시험치는것과 기타 수업들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교육이 아니구나..하는 뼈저린 반성으로 새롭게 시작했더랬습니다.
기타 수업 다빼고..제가 퇴근하기 전까지 방과후 매일 1시간씩 피아노,미술, 오르다 수업만하구요..오후에는 저와 영어 DVD보기, 책읽기, 학습지 하기,,수영하기 로 바꾸었답니다.
결과는요..
물론 영어를 물으신다면야..ㅋㅋ 할말없지요..동생과 같이 보라고 쉬운책으로 ORT 1+,2단계 혼자 읽구요..disney first reading 1,2 중 좋아하는책 몇권 읽구. 삼성 영어동화 읽구요...집듣용으로 사둔 an i can read 1단계는 아직 좀 어려워해서 집듣도 쉬운책으로 여러권이나 반복해서 30분 가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하자고 했더니..첨 시작하는날..울 아이 하는말이.."엄마, 이렇게 해서 영어가 되겠어?"였답니다.ㅎㅎ
그래서 자기가 학습지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단어도 몇개씩 외우기로 했답니다.
한달이 지나고 제가 딸아이에게 물었지요..어떠냐구?
자기가 좋아하는것만 배워서 아주 행복하답니다..근데 집에서 영어하니까 나쁜점이 한가지 있는데 그건 바로 꾸준히 하기 힘들다는거라네요..
너무 많은걸 알고 있지 않습니까?ㅎㅎㅎ
지난 한달 해본 제 생각도 딸아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가 행복해하고 편안해하는게 눈에 보이고..꾸준히 하기 어렵다는점 실감하구요..편안한 딸아이를 보니 아이의 짜증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것이 그렇게 많이 쏟아붓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서서히 양을 늘릴 생각이구요..느리게 느리게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릴수 있게 도와준 쑥쑥이 고마워서..제 글이 혹시 저 같은분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립니다.
이렇게 왕 초보도 있다는 점에 용기 얻으시라구요..
그치만 부끄럽네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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