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이렇게 가르쳐 볼까 ■영어 고액 영어 과외가 논란이 될 때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인터넷 영어 교육이다. 영상, 음향, 놀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가 결합된 인터넷으로 영어 공부를 시키면 사설학원 수강이나 해외연수 못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영어 사이트의 월 수강료는 1만~3만 원 수준이며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는 곳도 많다. 그렇지만 막상 인터넷으로 영어 교육을 하는 주부들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 학원에 다니는 것과 달리 규칙적인 학습이 어렵고, 같이 공부하는 또래가 없어 아이가 자칫 흥미를 잃기 쉽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활용해 아이의 영어실력을 쑥쑥 늘리는 요령을 알아본다. ‘장우야, 영어가 쉽니, 한글이 쉽니?’의 저자 박은정(36) 주부, 어린이 영어사이트 쑥쑥(www.suksuk.co.kr)의 이선재(33) 강사가 도움말을 주었다. ▲주부 동호회 활용하기 * 인터넷 어린이 영어 안내 사이트 사이버 주부대학 www.cyberjubu.co.kr 마더구즈 www.mothergoose.pe.kr 쑥쑥 www.suksuk.co.kr 맘스쿨 www.momschool.co.kr 네오퀘스트 www.neoqst.com 이퓨처 www.eltkorea.co.kr 갤러시 키즈 www.galaxykids.co.kr 인터넷 영어 교육을 시작하려는 주부들은 포털 검색창에 ‘어린이 영어사이트’를 치면 뜨는 수백개의 방대한 사이트에 먼저 놀라게 된다.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땐 주부들이 자녀의 영어 교육을 주제로 만든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해 보자. 이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사이트를 판별하는 안목이 길러진다. 주부 동호회는 사이버 공간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기로 유명하다. 마음에 드는 사이트 목록을 작성해 컨텐츠가 업데이트되고 있는지, 외국어 학습의 4대 기능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총체적으로 구성됐는지를 확인한다. 각각의 사이트에 e메일로 질문을 보낸 후 답장을 비교하면 수준이나 충실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된다. 맛보기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후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면 돈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참여하기 인터넷은개별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만큼 아이가 동기 부여와 목표의식이 뚜렷하지 못하면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마음에 드는사이트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접속해 “어머, 이런 영어 사이트가 있네. 우리 한번 같이 해 볼까?”하고 흥미를 유도한다. 집에서 이뤄지는 인터넷 영어학습은 중도에 그만 두기 쉽다. 기왕이면 출석을 체크하는 사이트에 가입해 아이와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함께 공부한다. 3~6세 아이는 엄마가 옆에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학습 이해도가 높아진다. 인터넷 화면에 간지럼을 태우는 장면이 나오면 실제로 간지럼을 태우면서 “tickle?(간지럽지?)” 해 본다. 자녀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라면 직접적인 간섭보다는 평소대화를 통해 학습 이해도를 살핀다.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해야 인터넷만으로 아이의 영어 교육을 완벽하게 수행하기는 어렵다. 책, 비디오, CD 등의 교재를 병행해야 아이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아이가 인터넷에 하루에 1시간 이상 매달려 있지 않도록 하고 매일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좋다. 주부가 인터넷을 모르면 아이가 공부하지 않고 게임 중독에 빠져있더라도 눈치채기 어렵다. 컴퓨터ㆍ인터넷 활용법을 아는 것은 기본이고 인터넷 영어 학습에 필요한 아크로벳리더, 미디어플레이어 정도는 무료로 다운받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이민주기자 [email protected] 입력시간 2002/01/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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