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관점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아이의 영어수준이야 뭐 여기 쩌억 입 벌어지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문법이 수준에 맞는쥐 아닌지를 떠나서...
저는 아이들은 흙을 밟고 뛰어 놀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특히나 남자 아이들의 경우.... 워낙에 에너지가 넘치는 구조이다보니 이 에너지를 발산하고나야 차분히 앉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제 아들의 경우도 1학년 입학후 ADHD 가 아닌지 검사해보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계셨습니다..
도서관에 진득히 앉아서 책한권을 못 읽는 아들....
대충대충 넘기는걸 알면서도 한권만 읽자고 약속을 하고... 한권을 읽고나면 두시간을 바로 앞 운동장에서 축구를 같이 했습니다...
지금은 축구 안해줘도 서너시간 쭈욱 앉아서 책을 읽습니다.
요즘도 시험기간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저희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모래에 털썩 주저앉아서 모래놀이를 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술래잡기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놉니다.
주말엔 여기저기 다 연락해서 아이들 죄다 불러 모아놓고 놀이터에서 놀게 합니다.
이렇게 뛰어 놀고 들어와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게 해줍니다.
되도록이면 고학년 아이들도 하루 한시간은 밖에서 뛰어노는 시간은 다른것과 바꾸려하지 않습니다
저희 막내도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소리하고...머...
이것도 훈련이 필요하더라구요
저희 선생님이 좀 자유분방하셔서 규율이 많지 않은 반입니다.
그래서 눈치도 없고 총명하지 못한 딸아이는 수업시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몰랐던듯하더군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로만 하는것이 아니라 집에서 훈련을 시켰습니다.
지금은 1학기때보다 집중 잘하고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이런 말보다는
엄마는 너가 학교 가있는 동안 너무 행복하단다.... 너가 학교생활 멋지게 잘하고 있을걸 생각하니 너무 기뻐...
라고 등교시간에 말해주는게 아이에게 주저리 잔소리하는것보다 효과가 좋더라구요
언제나 글씨가 엉망이던 아들녀석.....
얼마전 딸아이가 글씨를 너무 예쁘게 써서 온가족 앞에서 자랑하고 칭찬해주며 스티커 한개를 주었습니다.
다음날 바로 글씨를 너무너무 예쁘게 써왔더라구요
전날 동생이 가족앞에서 칭찬받는게 너무 부러웠나봅니다
그날 똑같이 칭찬해주며 스티커를 주었더니 그게 자기만의 비법이라며 예쁘게 쓰고 있습니다.
그전에 매번 글씨좀 제대로 써라 이게 뭐냐 지렁이 키우냐...등등 아무리 잔소리해도 좋아지지 않던 글씨체였습니다.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믿음으로 자라나는가봅니다.
아이에게 충분히 놀수 있는 시간을 주면 어떨지....이글을 읽으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있음 초 3인데 이러면 안될것같다고 하셨지만 아직은 충분히 놀아도 그 놀았던 힘으로 나중에 더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이를 많이 안아주시고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하고
아이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세요
일주일만 이렇게 해보시면 아이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