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캐나다 온지 2달반, 아이들은 너무나 적응 잘하고 있지만 엄마는 너무 힘듭니다.
큰 아이가 캐나다 아이스하키팀에 들어갔습니다. 4-5번의 테스트를 거쳐서 선수만 뽑는 팀에
캐나다 아이들과 경쟁하여 들어간거라 처음에는 너무나 기쁘고 울 아이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 실력까지 인정받고 보니 학교에서도 인정받는 분위기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1주일에 4-5회씩 가야하는 연습과 게임시간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캐나다 학부모들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은 유명합니다. 연습이나 게임시간엔 대부분의
엄마아빠들이 같이 와서 아이들 하키하는 것 보면서 수다떨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라곤 울 아이뿐이 없는 팀에서 캐나다 엄마들의 수다에 끼여들기란 거의 불가능.
물론 영어도 딸리고 또 영어가 된다고 하더라고 처음에 인사말외에는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엄마들의 수다는 한국이나 캐나다나 똑같더군요.
모두들 할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끝없이 떠들지만 저는 아이가 하키하는 것만 보고 있어야 하는 답답함이란...
한국의 맘들은 캐나다에 와있는 맘들을 부러워하겠지만 캐나다맘들은 한국맘들이 부러워요.
아이들에겐 캐나다가 천국이겠지만 엄마들에겐 절~대 아닙니다.
혹시 아이 데리고 캐나다 오시려고 계획하시는 맘들, 맘 단단히 잡고 오세요.
물론 맘 통하는 엄마 만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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