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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맘 생활의 어려움

  • 캐나다남매맘
  • |
  • 2008-10-13
5

이제 캐나다 온지 2달반, 아이들은 너무나 적응 잘하고 있지만 엄마는 너무 힘듭니다.

큰 아이가 캐나다 아이스하키팀에 들어갔습니다. 4-5번의 테스트를 거쳐서 선수만 뽑는 팀에

캐나다 아이들과 경쟁하여 들어간거라 처음에는 너무나 기쁘고 울 아이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 실력까지 인정받고 보니 학교에서도 인정받는 분위기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1주일에 4-5회씩 가야하는 연습과 게임시간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캐나다 학부모들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은 유명합니다. 연습이나 게임시간엔 대부분의

엄마아빠들이 같이 와서 아이들 하키하는 것 보면서 수다떨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라곤 울 아이뿐이 없는 팀에서 캐나다 엄마들의 수다에 끼여들기란 거의 불가능.

물론 영어도 딸리고 또 영어가 된다고 하더라고 처음에 인사말외에는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엄마들의 수다는 한국이나 캐나다나 똑같더군요.

모두들 할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끝없이 떠들지만 저는 아이가 하키하는 것만 보고 있어야 하는 답답함이란...

한국의 맘들은 캐나다에 와있는 맘들을 부러워하겠지만 캐나다맘들은 한국맘들이 부러워요.

아이들에겐 캐나다가 천국이겠지만 엄마들에겐 절~대 아닙니다.

혹시 아이 데리고 캐나다 오시려고 계획하시는 맘들, 맘 단단히 잡고 오세요.

물론 맘 통하는 엄마 만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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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10-13 16:37
답댓글

제 친구 이민간지 10년인데, 백인 엄마들이 절대로 안끼어줍니다. 좀 친하게 굴면, 애 맡기고 외출하려고해서 허걱했다네요.

참고로, 김연아 엄마가 쓴 책 읽어보면요,

한국에서도 엄마들끼리 수다만 떠는데, 김연아 어머니는 그 수다는 멀리하고 아이 모든 동작을 체크하고 얼마나 나아지는지, 나아지지않으면 코치를 짜르고 다시 시키고, 암튼 독하게 하셨드라구요.

힘들때마다 김연아 어머님 생각하시면서, 나도 혼자다. 하지만, 나에겐 아들이 있다. 굳센 마음으로 아들과 좋은 추억 만드세요. 그 엄마들하구 말도 안되는 영어해봤자, 뭐가 남나요.

위기의 주부들 봐도, 거기 르넷이 늘 학교 엄마들 때문에 골치 아퍼하잖아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너무 엮이면 피곤하구요. 그냥 아들만 바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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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순이맘
  • |
  • 2008-10-13 22:21
아들맘님 말씀이 백번 맞아요.. 맘님 ..
힘네세요^^ 이렇게 잘해주는 대견한 아들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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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쩡맘
  • |
  • 2008-10-13 10:22
답댓글
2달반밖에 안돼셨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한 6개월쯤 돼야 엄마도 친구 사귈 수 있습니다. 주로 애가 매개가 되지요. 아이한테 베프가 생기고 그래서 서로 플레이 데잇하다보면 엄마들끼리도 애기 하게 되지요.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요 힘내세요.그 엄마아빠들도 하루 아침에 그렇게 친해진 거 아닙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그 엄마 아빠들이랑 떠들지 않고서는 영어 늘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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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훈맘
  • |
  • 2008-10-13 11:06
캐나다 어느 지역에 계신가요? 조만간 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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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남매맘
  • |
  • 2008-10-13 22:39
답글 주신 여러 맘님들 감사해요. 맘님들 얘기처럼 힘내서 해야겠죠!!!
그래도 한국에서 엄마들끼리 수다떨던 시간 그리운건 어쩔수 없네요^^
승훈맘님, 제가 있는 곳은 캐나다 런던입니다.
토론토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오면 있는 작은 도시지만
한국 유학생들은 꽤 많이 있는 곳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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