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러워 급하게 글을 올려봅니다.
감격을 떠벌리자는 게 아니라 감격 뒤 밀려오는 걱정이 더 앞서서 말이죠.
감격...감동...
초1 딸아이,
티모시네 dvd 시청 20일만에 감격스런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그동안 원어로만 시청하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소리만 따서 들려줬더니
90%이상 뜻풀이를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잠자리에서 노부영 시리즈 틀어주던 걸 아무 생각없이
한 번 바꿔줘 봤는데...이게 웬일입니까. 티모시 요코, 프랭크 앤 프랭크, 찰스, 선생님 등 대사를 모두 따라하면서
뜻풀이까지 하는겁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눈물이 맺히더라구요. ^^;;
그런데, 이 시점에서 밀려드는 걱정......
티모시 dvd가 워낙에 상황과 대사가 명료하니까 소리만 듣고도 그 장면을 떠올리며
뜻풀이를 하는 거겠지? 하는 의심.
조금 더 양보해서 '그래, 소리만 듣고도 장면과 대사를 짜맞추는 것도 나름대로의 성과겠지' 라고
생각해 보지만 혹시라도 이 감격과 호들갑 속에서 제가 뭔가를 놓치거나 오해하거나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딸아이가 완전 쌩초보로 엄마표 영어를 시작한 건 아닙니다.
사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고 보기에도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올 3월부터 학교 방과후 영어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단모음 파닉스 진행 중입니다.
학교수업은 주로 파닉스 위주입니다. 하여, 듣기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우선 '흘려듣기' 개념으로
티모시를 하루 하나씩 보여줬습니다.
공개수업 다녀 온 맘들 말로는 '허접' 그 자체라기에...
하지만, 제 아이가 워낙 재밌다고 하여 지켜보는 중입니다.
선배 여러분!! 제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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