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은 울 아들(6세)에게 잊지 못할 흥분된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초2 누나 때문에 시작된 엄마표가 이제 한달 반 지났을 뿐인데..울 아들 누나 따라 한다고 파닉스도 모르면서 워크북부터 시작했더랬습니다. 물론 영어책 읽기도 거의 안하죠...제가 영어로 말하면 대놓고 싫어하는 아이였습니다.
누나가 disney first reader 책을 좋아해서 1,2단계중 몇권을 구입했습니다. 아이들 원하는 책으로..1단계는 동생이, 2단계는 누나가..그 책에 워크북도 같이 나오더라구요..
누나는 2단계책 3권정도를 매일 집듣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골라서요..시간이 짧다고 한권당 두번씩 반복하고요..알아서하니 얼마나 이쁜지요..
동생은 곁다리로 아주아주 가끔 1단계책의 워크북만하겠다고 설쳤습니다. abc도 모르는데 그래도 리더래빗파닉스게임몇번했다고 '르'사운드가 어쩌고..하긴 합니다만..암튼 그런 애를 데리고 워크북하려니 정말 겨우 듣고 알파벳 첫 자음을 가지고 답을 찾도록 유도하고..하여튼 그렇게 끌고 가고 있었는데요..
어제 드디어 그 책을 읽어달라더라구요..그래서 읽어주는데..워크북에서 자주 나왔던 단어를 보고 대충 때려맞춰서 읽더라구요..그러더니 자신감 충천해서는 아빠 들어봐...엄마 들어봐...완전 업되었습니다. 낼부터 자기도 누나처럼 오디오 들으면서 책 보여달라 그러구..ㅎㅎㅎㅎ
잘난척하는 동생에 지기 싫은 누나는 자기도 워크북하는 걸 보여주는데..듣고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졌나봅니다. 전에는 정지해놓고 답을 찾고 했는데..이제 바로바로 되네요...ㅎㅎㅎ
울 신랑 학원보다 훨씬 낫네..하더라구요..학원비 제 비상금해야할까봐요...ㅋㅋ
저도 업되서 글이 주절주절 길어졌네요...당분간 다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저 잠깐 흔들릴뻔 했거든요..
근데 질문한가지 드릴께요..
지금 책은 워크북이 잘되어있더라구요..CD도 있어서 동생처럼 책내용모르고 워크북부터 하고 책을 보고 읽고 이해하는 시스템으로도 되더라구요..워크북 CD도 있는 셋트가 있는지 추천 부탁드릴께요..저도 당분간 이쪽으로 찾아봐야될것 같아요..
이런 자랑(?) 또 해도 되죠??여기 말고 할데가 있어야 말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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