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항상 여운을 남기는 쥬스님.

  • 아나이스
  • |
  • 2002-01-27

어제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 느즈막히 쥬스님의 글을 읽으니 새로운 감정이 다시 솟구칩니다. 쥬스님 글중에서 저도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견학을 가듯이 밤산책을 나간다는 부분과 엄마가 많이 지쳐서 직장에서 돌아와 "일할 시간좀 달라며" 윽박질러가면서 저녁을 직접 만들어 먹인다는 부분에서 제 친정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 참 고단한 생활이지요. 전 하지도 못할겁니다. 그래서 직장맘들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전 쥬스님 칼럼에 자주 가서 좋은 글 많이 읽지만 이렇게 쑥쑥에서도 다시 글을 보니 좋아요. 다른 많은 분들도 필시 그러실겁니다. 그럼. 쥬스님 또 뵙겠습니다. juice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텐데 대교 방송에 멀리 대구에서 강의 들으러 갔었다는 것만으로 좀 유명(?)해진 듯합니다. > > 남겨 놓은 글도 별로 없고 그나마 시간이 지나거나 정보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생각되는 글들은 지워버린 터이니 궁금하신 분들이 몇 분 계시기도 한 모양입니다. > > 참, 글 지우지 마세요. 저 히플러님에게 혼(?)났어요. > > 그게 다 쑥쑥의 역사라고 말입니다. > > 오랜만에 쑥쑥에 글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말이 떠올랐어요. > > 얼마 전 아이들과 일본 배낭여행을 다녀온 선배님이 놀러를 왔는데 > > "우리 올케가 이제 말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우리말은 가르치지 않고 영어만 가르치는 거야. 그리고 조카 녀석이 이것저것 영어 단어를 말 할 때마다 올케의 얼굴을 보면 얼마나 뿌듯해 하는지. > 아마도 우리와는 아이를 키우는 문화가 다른 가 봐. > 한 번쯤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문화가 다른데 이야기를 해 뭘 하나 싶어 말은 안 하지만 한번씩 멍하니 그 올케의 얼굴을 보게 되거든." > > 교육학을 전공하고 40이 넘은 나이에 올해부터 대학원에서 "상담"을 공부하겠다는 선배님. > 20년 가까운 교직 생활에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것이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라고 하더군요. > > TV 보는 시간을 조절하자, 아이들에게 말을 해 놓고는 자신이 더 자주 리모컨을 찾는다는 사실에 방송국에 전화를 해 케이블 자체를 아예 잘라버린 분이지요. > > 늘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 > > "애보고 나에게 다가오라고는 못하잖아. 어른인 내가 가야지." > > 제게 참 많은 의미로 남아 있는 말입니다. > > "아이 키우는 문화가 다르다" > > 저는 대교 방송 후 모인 자리에서 그렇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 > 제가 그 자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더군요. > > 어떤 분(?)은 저보다 11년 연하라고 하시더군요. ^_^ > > 문화의 차이가 날 것 같았지만 저는 그곳에서 문화의 동질성을 확인했습니다. > >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동질성을요. > > 전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참 많이 하는 편인데 재래식 화장실 이야기를 예로 들어볼게요. > > 요즈음 우리 아이들 참 많은 문화적인 혜택을 누리면 살잖아요. > > 전 우리 아이에게 재래식 화장실이 어떤 것이라는 건 알게 해주었습니다. > > 바로 추억을 주기 위해서죠. 아름답기만, 회상만을 위한 추억이 아니라 아이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저의 작은 배려이지요. > > 아이들을 지리산 하늘 아래 첫 마을에 가끔 데리고 갑니다. > > 아이가 자라는 동안 부모가 늘 함께 하고 보살펴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 >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 가 캠프를 가거나 체험 학습을 갔을 때 재래식 화장실을 그곳에서 처음 보는 아이들은 두려워하고 거부감을 나타낼 겁니다. > > 하지만 부모와 함께 그것을 경험해 본 아이라면? > > 저희 집 예를 들어보면요 > > 처음으로 아이가 재래식 화장실에 가게 되었을 때 저희 부부가 함께 갔었습니다. > > 아이에게 어머니와 아버지가 너를 지켜주기 위해 이렇게 서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가보라고 했어요. > > 그리고는 밖에 서 있는 던 저희들은 아이에게 게임을 하자고 했지요. > > 아이와 나 남편이 돌아가며 숫자 놀이 게임을 했어요. > > 아이는 깔깔거리며 웃으며 볼일을 다 보고요. > > 나중에 아이가 체험 학습에 갔다 와서 그러더군요. > > "어머니, 화장실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저는 겁은 안 나고 어머니 아버지랑 게임 하던 생각이 나서 좋았어요. 친구들이 이상하대요." > > 아이는 혼자였지만 우리와 함께 했던 추억으로 재래식 화장실을 즐거워 할 수 있었던 겁니다. > > 아이에게 영어를 접해주려 열심인 이곳의 많은 엄마들도 저의 마음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 (영어를 재래식 화장실에 비유를 한 점 사과 드립니다. ^_^) > > 엄마와 함께 해보았던 즐거움, 그 소중한 추억이 그 아이들의 미래에 엄청난 힘을 주게 되겠지요. > > 그게 즐거운 추억이 되어야겠지요. > > 아이가 무엇을 배웠다는 것보다 아이가 무엇을 느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닐까 합니다. > > 저는 이 순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참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 아이와 병원에 갔다 와서 쓴 글 중에 이런 게 있네요. > >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유민이와 유민이 어머니 생각이 몹시 났다. > > 96년 여름과 가을을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었던 유민이는 97년 5월 8일 천사가 되어 우리 곁을 떠났다. > > 태어나 6년을 살면서 그 삶의 대부분을 병원에서 만 살았던 아이였다. > > 참으로 예의바르고 총명했던 아이. > > 엄청난 약물의 투약으로 입맛이 없던 아이는 매끼를 꼬박꼬박 먹는 나를 '이상한 아줌마'라 부르며 깔깔 웃곤 했던 아이. > > 어떻게 그렇게 밥을 많이 먹을 수 있느냐며 이상하다며 또 웃던 아이. > > 그런 유민이를 지켜보던 유민이 어머니. > > 아이가 얼마 살지 못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프지 않는 아이들과 똑같이 키우려 한다던 사람. > > 언제 꺼질지 모르는 나약한 생명 줄을 가지고 다섯 살이 되도록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 아이를 바라만 보아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미어질 것 같을 텐데도…. > > 유민이 어머니는 그 아이에게 존댓말을 가르치고, 예의바른 행동들을 가르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있었다. > > 한 번씩은 눈물이 날만큼 혼을 내기도 하고. > > 유민이의 어머니 말씀이 생생하다. > > "난 저 아이로 하여금 사랑을 더 가지게 되었어요. > > 비록 저 아이가 알지 못하는 희귀병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지만 저 아이를 통해 그 병을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면 저 병에 걸린 또 다른 아이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 난 저 아이에게 인생을 살게 해주고 싶어요. 그저 아픈 아이라고 눈물과 가슴 아픔만을 보여주기는 싫어요. > >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저 아이의 삶이 그저 환자로서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삶이, 인생이 되게 해주고 싶어요." > > 정빈이는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 > "어머니, 저는 다시 태어나면 나비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훨훨 날아다니고 싶어요." > > 건강한 아이라면 별스럽지 않게 들릴 말이지만 저게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소리지요. > > 방정맞은 생각이지만 > > "이제 곧 그 시간이 오려는 걸까?" > >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거든요. > > "어머니는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어요?" > > "엄마는 다음에 태어나도 정빈이 엄마가 되고 싶은데 그럼 어떡하지?" > > "어머니도 나비로 태어나면 되잖아요. 그래서 저를 낳으면 되잖아요. 그러면 저는 나비도 되고 어머니 딸도 되고 다 되니까 좋잖아요." > > 정빈이와 저는 밤마다 네 개의 손을 모아 잡고 기도를 합니다. > > "우리 정빈이 건강하게 쭉쭉 빵빵 커서 오래 오래 엄마와 함께 살게 해주세요." > > 전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 > 왜냐구요? > > 어떤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를 조금은 아는 사람이거든요. > > 아침에 졸리는 눈을 비비며 안아달라고 칭얼거리는 아이가 눈물겹도록 고마운 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 > 한 밤 중에 깨어나 아이 코끝에 손가락을 대어보고 희미한 콧바람에 온몸에 흐르는 전율, 그 기쁨을 아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 > 참, 저 영어 책 때문에 돋보기 끼게 생겼어요. > > "아저씨, 돋보기 하나 주세요?" > > "끼실 분 연세가 어떻게?" > > "제가 낄 건데요." > > "#$%^*&^%$" > > 황당해 하는 아저씨께 돋보기를 달라고 재촉을 하자, 아저씨 > > "아니, 아가씨(이건 접대성 말입니다.) 무슨 돋보기를?" > > "책의 글자가 안보여서요. 커다랗게 보이도록 좀 좋은 돋보기 주세요." > > "책의 글자가 안보여요.?" > > "네. 깨알같아서 도대체 보이지가 않아요." > > 에구, 이게 무슨 일입니까? > > 제가 눈이 많이 나쁜데 어제는 드디어 돋보기를 사러 갔지 뭡니까? > > 이렇게 된 게 다 깨알같은 글자의 영어 책들 때문이랍니다. > > 늦게 배운 도둑이 날새는 줄 모른다고 했던가요? > > 영어 책 읽는 재미에 눈이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 > 이 나이에 돋보기라니. > > 지금 이 글 적고 안경 찾으러 가야해요. ^_^ >

추천 공유
  • 답글쓰기
스크랩
  • 이전글 첫발견시리즈에 관해서
  • 다음글 운영자님 44차공구에대하여질문있슴다...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언젠가는 떠날 우리 아이들과의 추억 만들기
    • juice
    • |
    • 2002-01-26
    0
  • 매력적인 쥬스님..
    • 프시케
    • |
    • 2002-01-28
    0
  • 항상 여운을 남기는 쥬스님.
    • 아나이스
    • |
    • 2002-01-27
    0
  • 혹시 절 기억하시나요?
    • 한유리
    • |
    • 2002-01-26
    0
  • 물론 기억하고 말고요.
    • juice
    • |
    • 2002-01-26
    0
  • 역시나....
    • 한유리
    • |
    • 2002-01-27
    0
  • 김형란님! 정말잘읽었습니다.
    • 근호맘
    • |
    • 2002-01-26
    0
  • (질문) 챈트 때 함께 하는 몸동작???
    • 동준맘
    • |
    • 2002-01-26
    0
  • Thre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 단비맘
    • |
    • 2002-01-26
    0
  • Thanks a lot.(empty)^^
    • 동준맘
    • |
    • 2002-01-26
    0
  • 원어민 강사 소개 부탁해요.
    • 해바라기
    • |
    • 2002-01-26
    0
  • 인터넷 서점 싼곳좀..
    • 이은경
    • |
    • 2002-01-26
    0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