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한개 딸랑 남긴 tasha맘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꼴랑 3개월 살면서 영어공부랍시고 했던 방법 소개 좀 올릴라구요.(한국에서도 가능합니다.)
사실, 남편의 온갖 핍박에도 불구하고 무료 esl(adult school) 수업 피해 다니다가.
이제 다녀볼까 맘 먹자 어덜트 스쿨이 방학하는 바람에,,,
남편에게 세상에서 둘도 없는 한심이, 멍충이가 돼버렸지요.
미국에 와서 암것도 안하고 돌아간다고.
울 딸래미한테 좀 배우라고...
(울 딸년은 무지 적극적이라 놀이터에서도 백인, 흑인, 멕시칸 가리지 않고 아무나 붙잡고 같이 놀자고 떠들더라구요.)
어쨌거나, 돈내고 esl 다니겠다고 할 주제도 안되고.
그러는 와중에 각종 케이블이니, 전기, 운전면허, 은행 등등 전화로 물어봐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어 전화를 하기 시작했슴다...(울 남푠이는 그런거 절대 안 도와줍니다...뭐든지 다 니가 해라. 합니다.)
그렇게 하루에 평균 2통 이상씩,,,한 통화에 길게는 30분까지 통화를 하다 보니 어렵다는 전화영어가 들리기 시작.
(한번은 dmv(미국 운전면허관리공단 같은 곳) 예약 잡으려고 하루에 5시간 통화한 적도 있다는.ㅋㅋㅋ)
게다가 그런 전화는 대부분 멕시칸이나 흑인들이 받기 때문에 정말 알아듣기 어려운데도 나중에는 거의 다 들리더라는 말씀.
문제는 말이 잘 안되는 거였는데,,,
전화하기 전에 미리 종이에 할말을 다 씁니다. 대화중 예상 질문에 대한 답도 씁니다.
그리고 통화가 시작되면 먼저 할말을 죽 해줍니다.
그리고 예상질문에는 적어놓은 답을 하구요.
예상치 못했던 질문은 버벅거리면서 대답하던가.
쓸데 없는 질문이라면 그냥 무시,,,제가 하고 싶은 말만 반복하는 겁니다.
그렇게 석달을 하고 왔더니,,,외국인과 통화하는게 가슴 벌렁거리는 일이 아닌 그냥 일상이 됩디다.^^
그리고 돌아오기 전에 남편 회사사람들과 식사할 일이 생겼는데 그냥 편하게 대화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얼마나 뿌듯하던지요.하하하.
한국에서는 스카이프폰 설치하려고 합니다.
구글에서 각종 서비스업 전화번호 뽑아서 하루 한통화씩 30분만 하려구요.
자동차보험회사, 초등학교 입학상담, 은행 계좌 열기 상담, dmv 실기시험 예약잡기, 케이블 회사 찝어서 상품 상담하기 등등 전화할 곳은 넘쳐나고 전화고객도 고객이기 때문에 절대로 무시하거나 그냥 끊어버리지 않습니다.
친절상담,,,(물론 개중에 진짜 싸가지 없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 무시하고 끊으면 됩니다.)
전화영어의 장점은 face to face가 아니기 때문에 가슴 벌렁거리지 않는다는 점.
못해도 전혀 쪽팔리지 않는다는 점.
입모양을 보며 대화하는게 아니므로 리스닝 향상에는 최고라는 점.
등등의 장점 있겠습니다.
스카이프 전화기 중 컴에 연결해 쓰는 제품으로 사면 5만원 안팎이고.
전화료도 한달 무제한 15,000원 정도인 걸로 압니다.
한시간에 5분도 말해볼 시간없는 학원보다 훨씬 싸고 괜찮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엄마와 같이 해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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