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딸아이는 16개월이구요. 저는 회사를 다니느라 저녁에 한두시간밖에 아이랑 같이 할 시간이 없어요.태어나자마자 책을 많이 읽어주어서인지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만 요즘 고민은 아이가 언어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는 거죠. 외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었던 편이라 아이에게 영어와 한국어를 같이 쓰고 있고 책도 한글책 영어책 가리지 않고 다 읽어 줍니다만 요즘 들어서 한글 익히는 재미를 한참 느끼는 중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영어책을 읽어주면 와서 책을 덮기도 하고.. 예전같은 집중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때는 한글책에서 고양이가 나와도 예전처럼 야옹.. 그러지도 않고. 이것을 고양이라 대답해야 하나, kitten으로 대답해야 하나 망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지인 중 한 분은 3세까지는 모국어를 확실하게 하고 그 이후부터 제 2외국어를 시작하라는데...또 어떤 분은 두 언어를 아예 모국어로 만들 수도 있다고 아예 태어날 때부터 한글 영어 다 했으니까 계속 하라고 하기도 하고...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 겪으셨던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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