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울해 한자 올립니다.
요즘은 영어교육이 갈수록 입시위주로 가는 것같아요.
초등영어도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네요.
국제중 몇명이 합격을 했느냐가 좋은 학원의 판가름으로 바뀌어가고요.
초등 어학원에서 초등 영어 강사로 있는 지금, 조금만 숙제가 적다 싶으면 엄마들 곧 전화옵니다.
숙제 많이 내달라고요.
매일 퀴즈 보다가 아이들 스트레스가 좀 많다싶어 단어 퀴즈 좀 거른다 싶으면
퀴즈 안 보냐? 숙제만으로 되냐?고 또 건의 들어오고요.
아니면, 아이가 요즘 좀 느슨해졌다.. 피아노학원 다니는 것처럼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저희 교수부장 왈~ 부모들이 한달에 20-30만원의 돈을 주고
아이를 "kill"하려고 학원에 보낸다고 농담을 하더군요.
무조건 빡쎈 것을 원하니까요. 무조건 숙제 많이 내래요.
아이들이 학원에 오면 3-4시간씩 4가지 영역별로 수업을 하고 가는데, 각 과목의 숙제를 합치면 엄청난 양이거든요.
게다가 인터넷 학습도 있구요.
이런 상황에 이해가 좀 안되어서요. 아이들은 너무 힘들어하거든요.
아이들이 그냥 즐겁게 영어를 즐기면서 배웠으면 하는데, 갈수록 엄마들은 무조건 빡세게, 무조건 숙제 많이 '를
원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아무래도 이제 제가 시대에 역행하는 사람이 되고있나봅니다.
그냥 뭐가 옳은지 하는 생각도 들고, 속상하기도 해 한자 올려봤습니다.ㅜ.ㅜ;
시대에 역행하는 사람의 넋두리였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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