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님의 글 아래에 파란색으로 제 생각을 달아 봅니다..^_^..
혼란스러운 날들입니다. 가은 아빠님의 조언도 듣고, 책도 읽고 너무 의욕이 앞서서 동화책도 사고, 공부도 열심히 할 마음에 불탔는데, 왠일인지 다은이가 영 시큰둥 하네요.
재밌게 읽어도 보고, 반복도 해보고, 모르는 단어는 몸을 사용해서 설명도 해 보지만 다은이는 우리 말로 뭐냐며 여전히 딴청이예요. 다은이의 성격상 미리 책을 전체적으로 설명한 후 읽어 주었더니 훨씬 좋아하고요, 글씨에 관심이 많고요.... 하지만 일단 영어를 쓰면, 이거 어려운데, 난 모르는데, 우리말로 뭔지 물어봐요. 참 이상해요. 제가 무관심할 때는 스스로 노래하고 말하고 단어며, 문장도 쉬운 문장은 말했어요. 근데 갑자기 뚝! 아니 제가 너무 부담을 준 걸까요?
한번에 모든 것이 다 바뀔수는 없겠지요...^_^... 다은이에게도 다은맘님에게도 필요한것은 시간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_^...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요.... 조금씩 바꾸어 나간다고 생각 하세요....^_^... 제가 2년 동안 지켜 보아온 어떤 아이는 지난 2년동안 영어로 노는 아이들 틈에서.... 우리말만 하고 놀더니.. 지금은... 어느 누구 보다도 영어로 유창히 말하고
즐기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_^... 다은이에게 책을 전체적으로 설명한 후 읽어 주었더니 훨씬 좋아한다는 것도 많이 좋아 진 것이 잖아요...^_^..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면.... 곧영어를 우리말로 해석해 주지 않아도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해요...^_^..
a striped monster가 뭐냐고 묻길래, 그림을 그려 주었더니 계속 우리말로 뭐냐고 짜증을 내서 줄무늬가 있는 monster라니깐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하면서 그림도 그리고 선물포장지를 보고 striped present라고 하며 다른 곳에도 계속 응용하면서 놀더라구요. 해석은 안된다고, 모두 얘기 하시니 .......혼란스러워요. 오히려 다은이는 모르는 문장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해석(직독직해말고요)하되 반복, 마치 우리말도 아이때 반복해서 가르치듯이 하면 역시 어른처럼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지 못하나요?
해석을 해주는 것에 있어 , 많은 의견들이 있어요... 어떤분은 영어를 전혀 모르는 아이라면, 처음 접근시 해석을 해주는 것이 좋다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장기적으로 볼때.. 영어를 영어로 생각하고 우리말과 연관 지어 생각 하는 것을 없애기 위하여...
시작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처음 부터 해석 없이 영어로 만 해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읍니다. 제 생각은 후자인것 같고요....^_^... 하지만 다은이가 많이 스트래스를 받아 한다면.... 처음 에는 해석을 해 주더라도.... 그 수를 점점 줄여 가서 이후에는 영어로만 해주는 것이 어떨지도 생각해 봅니다...
참, 그래서 워낙 다은이는 하루 한 권의 책도 별로여서 차리리 잡기놀이를 했어요. 그랬더니, 물론 우리말 뜻을 간간히 묻지만 적어도 재밌게 놀면서 따라하더라구요.
또 다은이는 이상하게 학습식으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글도 그랬구요..... 제가 처음부터 잘못한건지,
너무 제가 갑자기 조급하게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 왜 다른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는데, 다은이는 책에 나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홍색 명사에만 관심이 있고 내용은 별로인지.... 내 자식을 내가 너무 모르는 건지..... 자신감이 사라집니다.
영어 동화책을 학습의 도구가 아닌 놀이의 도구로 접근 하는 것이 좋다고 전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 .. 새로운 동화책을 사면... 가은이랑 한번 같이 읽고... 꼭 그 동화책의
내용으로 놀이 ( 연극, 인형극, activity 등)를 해 줍니다... 그래서 가은이의 경우
새 동화책을 굉장히 좋아해요.... 솔직히 그 동화책을 좋아 하는 것이 아니고... 그 동화책을
한번 읽고 나서 할 놀이에 더 관심이 많고 좋아 하는 것이죠....^_^...
이렇게 하면... 가은이가 .. 그 동화책 내용을 이해 하고 좋아 하게 되고... 결국엔 그 동화책
자체를 좋아 하게 되더군요....^_^.. 아이의 좋아할 만한 책으로 재미있게 읽고, 여러 가지
활동도 한다면.. 조만간에 책 그자체도 좋아 하리라 봅니다...
가은아빠
: 다은맘님의 글입니다.
> > 혼란스러운 날들입니다. 가은 아빠님의 조언도 듣고, 책도 읽고 너무 의욕이 앞서서 동화책도 사고, 공부도 열심히 할 마음에 불탔는데, 왠일인지 다은이가 영 시큰둥 하네요.
> 재밌게 읽어도 보고, 반복도 해보고, 모르는 단어는 몸을 사용해서 설명도 해 보지만 다은이는 우리 말로 뭐냐며 여전히 딴청이예요. 다은이의 성격상 미리 책을 전체적으로 설명한 후 읽어 주었더니 훨씬 좋아하고요, 글씨에 관심이 많고요.... 하지만 일단 영어를 쓰면, 이거 어려운데, 난 모르는데, 우리말로 뭔지 물어봐요. 참 이상해요. 제가 무관심할 때는 스스로 노래하고 말하고 단어며, 문장도 쉬운 문장은 말했어요. 근데 갑자기 뚝! 아니 제가 너무 부담을 준 걸까요?
> a striped monster가 뭐냐고 묻길래, 그림을 그려 주었더니 계속 우리말로 뭐냐고 짜증을 내서 줄무늬가 있는 monster라니깐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하면서 그림도 그리고 선물포장지를 보고 striped present라고 하며 다른 곳에도 계속 응용하면서 놀더라구요. 해석은 안된다고, 모두 얘기 하시니 .......혼란스러워요. 오히려 다은이는 모르는 문장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해석(직독직해말고요)하되 반복, 마치 우리말도 아이때 반복해서 가르치듯이 하면 역시 어른처럼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지 못하나요?
> 참, 그래서 워낙 다은이는 하루 한 권의 책도 별로여서 차리리 잡기놀이를 했어요. 그랬더니, 물론 우리말 뜻을 간간히 묻지만 적어도 재밌게 놀면서 따라하더라구요.
> 또 다은이는 이상하게 학습식으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글도 그랬구요..... 제가 처음부터 잘못한건지,
> 너무 제가 갑자기 조급하게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 왜 다른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는데, 다은이는 책에 나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홍색 명사에만 관심이 있고 내용은 별로인지.... 내 자식을 내가 너무 모르는 건지..... 자신감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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