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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와 책 틈에서..^^
처음 잡지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는 "평범한 엄마와 평범한 아이와의 영어 즐기기"가 주제라고 생각했었죠.물론 인터뷰도 그런 방식으로 진행되었었는데... 기사를 대하고 보니 "초등학교 1학년 영어영재" 뭐 이런 제목으로 기사가 나왔더군요.그래서 조용히 입 다물고 지나가려구 했었지요.^^
뭐니뭐니해도 초록토끼의 생명은 "좌충우돌, 엽기발랄, 칠전팔기! " 그 집 자제의 생명은"정신없는 엄마 뒤에서 조용히 마무리~"였는데 영재라 함은 너무나 내 자식이 잘났네~ 컨셉이라 좀 불편하더라구요. 영어 영재라고 하면 빼어난 발음으로 유창하게 떠들어 대고, 영어책도 아주 줄줄줄 읽으며 뭐 하나 어색할 것 없는 자연스러움의 극치여야 하는데, 주희하고는 대부분 상반되는 이미지들이어서.. ㅋㅋ 좀 민망하더라구요. 차라리
보통 아이, 보통 엄마, 인생역전, 인간승리,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뭐 이런 카피였다면 지금의 주희의 수준이 좀 더 훨 나아 보이고 제 어깨도 좀 펴졌을 것을요. 그래도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의 성의에 보답코저 기사에 담긴 사진 몇 컷 올려봅니다.
기사의 제목이 어쨌거나, 쑥쑥 안에서는 부디 저를 여전히 푼수만발 아줌마로 여겨주시고,조금 늦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