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라고 하기에도 너무 작고 귀만 엉뚱하게 큰 데스페로는 아주 약골입니다.
그렇지만 너무도 특별한 재능이 있어요.
꿀맛 같은 소리를 감지하는 것이에요.
바로 음악이죠.
그 소리를 쫓아 갔다가 첫눈에 공주와 사랑에 빠지고...
쥐들의 불문율... 그들만의 율법도 깨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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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제가 읽어 본 여러 아동문학 책들 중에서 제일 복잡한 구조의 이야기 같습니다.
등장 인물 각자의 이야기를 독립적으로 풀어 놓아서 산만하게 늘어지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작가가 그 모두를 한데로 모아서 멋지게 엮어놓습니다.
269 페이지... 4부... 52챕터...
연필 데생화 같은 멋진 그림도 간간히 있어서 두께에 비해 읽기가 수월합니다.
한글 번역서(생쥐 기사 데스페로)는 아이들이 지레 겁 먹을 만한 두께의 하드 커버 양장본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제목 대로 생쥐 기사의 활약을 고대하던 꼬마의 독후 평가였습니다.
꼬맹이의 문학적 내공에 비해 좀 벅찬 책이었던 것 같아요.
오디오도 좋네요.
울림 좋은 남자 성우분이 영국식 발음으로 읽어 주시는데...
적당히 극적이면서 무게감도 느껴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