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악마님의 글입니다.
> 얼마전 8살된 아이 수학이 어렵다고 했잖아요.한데 아이가 문제로 이뤄진 수학익힘책은 술술나가요.한데 수학책을 어려워 하느것 같아요. 연산이나 응용문제도 잘하는것 같은데 본인은 힘들다고하니..그리고 예습을 미리시켜보내라고 하셨는데 학교책을 미리 이용하는게 바람직한지요?아님 문제지를 사용하는게 나은지. 방법도 좀 알려주세요
반가워요, 작은악마님.
아이가 문제로 된 수학익힘책을 쉽게 푸는 것은 반복적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계산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면 아무래도 편하게 느껴지겠지요. 물론 이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반복을 통해 기본적인 계산을 습득할 수 있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사고도 확장되고 응용력도 키울 수 있지요. 하지만 무엇보다고 중요한 것은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거창한 것은 아니구요, 이것은 교과서의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교과서에서 말로 써 있는 바로 그 부분을 이해해야 합니다. 물론 원리와 개념도 쉽게 말하자면 일종의 약속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럴 땐 이렇게 풀기로 하자는.... 그래서 교과서에 나온 문제들은 그냥 푸는 문제가 아닌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기에 문제책을 푸는 것과 교과서를 푸는 것은 좀 더 다른 문제입니다. 이것이 선행된 후 문제집을 푸는 것이 좋아요, 자칫 문제익힘책만 푸는 경우 수학을 지루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오히려 나중에는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문제 자체)도 떨어질 수 있거든요. 문제집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교과서가 밥이라면 문제집은 과일이나 미숫가루정도? ...물론 예습은 교과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칭찬과 인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computer를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길동이는 수학적인 머리가 있다니까.>또는 아빠와 대화하면서 ,<글쎄 우리 길동이가 이렇게 하더라구요, 수학적인 센스가 있어요.> 라고 슬쩍 흘려주셔요. 이것도 과도하면 부담이지만 스치듯 한 번이면 아주 효과있어요. 아직 어립니다. 문제를 하나 더 맞추고 아니고는 사실 의미없어요. 지금은 그저 자신감과 흥미 ...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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