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진행기라고 해야하나..^^
오랜만에 글 올려요..오랜만에 글을 올리면서 책이라도 멋지게 소개해 드리면 좋겠지만..
여기 사진 올리고 글 쓰는게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라..
그렇게 올려주시는 여러분들(일일이 다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정말 대단하신 거에요~ 덧글 많이들 쓰세요 ^^*
영어유치원을 SLP에서 7살에만 다녔어요,.그 전엔 2년 일유를 다녔구요.
SLP에서는 회화를 좀 잘 가르치는 것 같아요. 일년만에 선생님들이나 친구들하고
뭐 그래봤자 클래스 영어지만 급한대로 다들 잘 쓰지요..
파닉스도 점차 터득해 가지만..그게 참 오래 걸려요..
그래서 저는 영어책을 또박또박 읽기 시작하면서 읽기가 확 느는 것 같아서
영어책읽기에 많은 관심을 쏟으라고 하고 싶네요.
암튼 1학년에 한두줄 책들은 더듬더듬 읽다가 그러다가 또박또박 읽다가 An i can read book 같은 책으로 다지고
로버트먼치 책들을 읽으면서 스스로 읽기가 다져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절로 모르는 단어도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파닉스나 싸이트 워드가 저절로 되기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암튼 완전 엄마표보다는 그래도 수월하게 읽기가 진행되었다고 고백하고 싶네요.
1학년 가을에 SLP에서 연계해서 쭈욱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1학년인데 정말 책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생활에..이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음. 그 즈음 쑥쑥에 다시 오기 시작..)
주니비 존스 24권 세트를 들였어요. 음,..제가 오디오의 중요성을 몰라서리..그냥 읽게 했는데
당연히 어렵지요..그래서 일단 한글책 레벨을 높이고..
2학년인 올해초에 이제 쑥쑥에서 듣기의 중요성을 깨닫고는..주니비 존스 집중듣기를 하게 된 것이지요.
신기하게도 꾸준히 하니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고 하고..그대로 일사천리..매직트리하우스도 이젠
혼자서 눈으로도 읽을 정도이고 잭 파일스도 어렵지 않아 하네요..요즘은..
그리고 자주 덧글에서 썼지만 <레인보우 매직>을 하루에도 몇번씩 혼자 술술 읽으면서
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아서 챕터북도 오늘은 자기전에 스르르 자라고 읽으라고 했더니 3챕터를 그냥 혼자 읽다가
졸립다고 이젠 잔다고 하네요. 이젠 그렇게 전처럼 아주 어렵진 않은가 봐요..^^
그래도 아직 Matilda 같은 책은 엄두가 안 나나봐요..
지난주엔 Fantastic Mr. Fox 를 읽으라고 했더니
그것도 글밥이 많다고 처음엔 거부하고 자신없어 하길래 학원도 안 다니는 네가
이렇게 즐겁게 영어책을 한글책처럼 재미로 읽고 있는데 어느 정도 읽는지 엄마가 어떻게 알겠냐며
한번 무조건 읽어보라고 했더니 입이 이만큼 나와서 이왕 읽는거 재미있게 읽자.
니가 한글책 처음에 좀 어려운 글밥이 있는 책도 바로 넘어갔던거 기억안나? 했더니
맞아..하면서 이내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오디오시디 듣기 전에 한번 그냥 읽어보라고 했던 거에요..한시간도 안되어 다 읽었다고..
집중해서 토씨하나 빼놓지 않고 읽었다며 재미있다고 하네요. 줄거리도 말해주면서..^^
참..오늘 쓰려고 했던 걸 이제 씁니다..
글이 길어서 어쩌나...그래도 다 읽어주실 거죠? ^^
마틸다 DVD 를 영어자막으로 해서 여러번 봤어요. 제이미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서요.
그 뒤에 시공주니어 문고로 '마틸다'를 읽었구요. 거기서 TV 만 보면서
마틸다같은 똑똑한 딸에게도 책보다는 TV를 볼 것을 강요하는 마틸다의 부모가 나오는데..
천재소녀 마틸다는 매일 책만 읽어요,. 나이보다 훨씬 어려운 책을요..그리고 독학을 하지요.
이 영화 진짜 재미있어요 아마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을 듯..^^ 대니 드비토가 작은 키의 아버지역도
맡으면서 감독도 했지요. 원래 감독으로도 유명하지요? 장미의 전쟁도 했었구..
거기서 마틸다가 즐겨 읽는 책이 '모비딕'인데..
제가 우리 동네 구립도서관에 갔다가 웅진 푸른담쟁이 세계문학이 들어온 걸 발견했다지요 ^^
그 전집에 관심이 있어서 와~ 들어왔네..하고는 아무 생각없이 제가 어릴때 못 읽고 넘어간
세계명작 '모비딕'을 빌렸는데 오늘 제이미가 "엄마~ 모비딕을 빌렸던데..마틸다가 잘 읽는 그 책 아냐?"
하는 거에요,..그래서 응 그거야..했더니 자기가 읽겠대요..(앗 물론 한글책입니다.)
오우~ 꼼작을 않고 두시간이 넘게 읽네요. 거진 반 조금 안되게 읽고 힘들었는지..
내일 나머지를 읽겠다네요. 그런데 반응이...너무너무 재미있다나요..ㅎㅎㅎ
고학년에서 중학생 아니 고등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수준인데..
2학년인 아이가 읽겠다고 하고선 그렇게 읽을 줄을 몰랐어요..
네버랜드 클래식 '작은아씨들'도 삼분의 일은 읽었는데..이젠 이런 수준도 조금씩 읽고 있네요.
한글레벨이 올라가면 배경지식이 늘어나서 영어책도 잘 읽게 된대요..
내일은 제가 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오랜만에 글 올리는 거라 엄청 쓸 말이 많았나봐요..지루하시죵? ㅋㅋ
그래도 같은 학년들 어떻게 사나 궁금하기도 하고..저는 그런데..ㅎㅎ
그러신 분들은 또 잘 읽으실 것 같아 길게 올렸어요..^^
참, 정민이도 2학년은 거의 엄마표에요. 3월부터 6월초까지만 잠깐 학원에 다닌 것 빼구요.
요즘은 화요일,목요일 5시에만 청소년수련관 수영이 있구요.
학교에서 하교하면서 매일 피아노학원에 들려오구요..이게 다네요.
그래도 우리때보다는 확실히 시간이 없지요..ㅠ.ㅠ
저랑 둘째랑 놀이터나들이도 이틀에 한번은 가고 도서관나들이도 한주에 한번씩은 가고 있어요.
친구네집에서 오고가며 놀기도 하구요..다들 학원에 다니니 잠깐씩이지요..
시간이 많으니 확실히 책읽는 시간이 많아요. 원래도 책을 좋아하지만..
어쩔땐 읽어라 읽어라 해야 읽을 때도 있는,, 아직은 놀기를 더 좋아하는 아이지요 ^^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게 대견해서 카메라를 들이대며 "재미있어?" 했더니..
음..하면서 잠시 생각하더니 "이만~~~큼 재미있어~~!" 하네요.

다시 고개를 내리고 '모비딕'을 읽는 정민이..저학년용 축약책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완전 완역본 어려운 책도 아닌 것 같긴 하고요~ ^^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