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 쯤, 보름간 발리를 혼자 여행 한적 있습니다.
제 꿈은 발리의 우붓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보는 그 것인데요.
마인드맵이라도 해야지..꿈이 이루어 질라나? 우주의 에너지여! 날 도와주세요!
날씨가 스믈거리면서 다시금 마음에 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발리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그 곳.. 우붓에는
작은 미술관들, 엄청 맛있는 아이스티를 파는 카페들, 그리고 원숭이가 아주 많습니다.
작년에 찍어 온 사진들인데 잠시 감상하지요.
참고로 저는 배낭만 안들었지 엄청 가난한 여행자여서,
제가 머물렀던 숙소들은 1만원에서 2만원 사이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랑하는 나의 꼬질 꼬질한 동반자!
짐이 심플하다 못해 엄청 심심해보이는 군요. 심지어 옷도 안보이네요.. 근데 우산은 왜 챙긴거야?
비타민은 또?? 옷은 현지에서 조달해서 입고, 보름 간 읽을 책 몇권과 MP3는 꼭 챙겨 갔습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정말 굿 초이스였어! 하지만 연애시대는 좀 쑥쓰럽네^^;

♡ 우붓에는 진짜 Jazz Cafe가 있다!
우붓의 재즈카페에서는 요일마다 다른 종류의 재즈가 연주되는데요.
압구정동의 Blue Moon에 실망하셨던 분들, 이태원의 All That Jazz 에 싫증났던 재즈 매니아들은
발리에 가시면 우붓의 재즈카페에 꼭 들러 보세요. 특히 라틴 재즈의 밤을 추천합니다.

♡ 우붓에는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싶은 미술관들이 많다!
우붓에는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참 많더군요. 거의 인적이 없어서 혼자 산책하거나, 휴식하기엔 딱입니다.
미술관에서 반나절을 다 보내고 난 후에, 근처 카페에서 음악듣고 밥먹으면 정말 꿈 같은 하루가 지나가지요.
우붓으로 미술관 여행 떠나실 분들은 언제라도 제가 쪽지 보내주세요.^*^
▼ 아래는 우붓의 조블랑코 미술관에서 만난, 조블랑코의 아들 마르코 블랑코입니다.
이 분이 발리에서는 아주 유명한 화가라고 하더군요.
선물로 제게 작은 그림 몇장을 주셨지요. (물론 copy입니다. ㅠㅠ)




♡ 우붓에는 럭셔리한 리조트들이 많지만!!
But, 가난한 저같은 여행자를 위한 싸고 좋은 호텔들도 많습니다.
▼ 커피만 마시고 사라졌던 럭셔리 호텔의 수영장. 하룻밤에 400불정도 pay하는 것 같더군요.

▼ 하지만 제가 머문 호텔은 요 곳!! 싱글룸에 단돈 20불 정도 했습니다.
깨끗하고 아름답고 친절한 호텔로 기억합니다. 무슨 비교체험 극과 극 같네요.

♡ 특별한 매력이 있는 우붓의 거리와 카페들
자전거를 타거나, 해 질 무렵 MP3 귀에 꼽고 산책하면 행복해 지는 거리들 입니다.


♡ 그리고 바다 Sanur
우붓을 떠나 마지막에 사누르에서 며칠 머물렀는데요.
발리에서 여행자들이 가장 적은편이라고 해서 갔습니다.
여행자들 보다는 체류 외국인들이 좀 되는 듯 싶더군요.
여기에서 살고 싶어서 근처 부동산을 다 알아 봤다니깐요. 한적하고 참 좋았던 곳입니다.

▼ 사누르에 가기전에 어느 이탤리언이 최고라고 추천해서 가 보았던 빠당바이 바닷가!
바닷물은 예술이었지만, 그 동네가 제 취향이 아닌지라 하루만에 짐을 다시 쌌습니다.
6000원짜리 방갈로에서 내려다 본 바닷가 풍경이랍니다^^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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