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이나 답글들을 보면 간혹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5학년,6학년 과정을 하고 있는데
왜 그러시는건지???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아이라면 당연히
영재원등에서 발굴되서
일반 아이들보다 더 고차원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앞서가는 교육을 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과거 우리엄마들시대에도 뛰어난 영재나 천재들이 많았지만,
국가적으로 그들을 키워줄 교육기관이 변변치않아 시간이 흐르면서
그냥 범재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꽤 있었거든요.
그래서 영재나 천재들은 그 천재성이 발견되면 확실하게 키우는 것이
국가적으로도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아이들에게
선행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초2가 초5 수학을 하고
중학생이 고등학교 수학을 하고..
그럼 고등학교가면 대학교 수학을 하게 되는 것인지???
그런 아이들에게 학교 수업시간이
얼마나 의미없고 맥빠지는 시간일까요..재미도 없고..
다 아는 쉬운 내용이라 집중도 안되고...
때로 그런 걸 가르치는 선생님이
우스워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영재도 천재도 아닌데
차근차근 배우는 내용에 맞춰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닐까요?
아고라 어느 싸이트에 한 엄마가 쓴 글을 읽다보니
그 집 아이가 모르는 걸 학교선생님에게 물었더니
학원가서 물어보라고 했다며 이럴수가 있냐고 속상해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런 현실...누가 만들었나요?
모든 걸 다 학원에서 미리미리 배우고와서
학교가 도대체 왜 필요한지조차 알수없는
안타까운 상황...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너도나도 선행시키고 과열된 학습분위기를 조성하는
부모님들도 결코 저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고 봅니다.
공교육 붕괴에 아주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아이를 위한다는 이유에서겠지만,
가깝게는 그러고 싶지 않은 다른 학부모들에게,
그리고 멀게는 이 나라와 이 사회에
바람직하지 않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같이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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