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휴교를 하고 집에 있어요.
이 참에 잘 전화 못하던 친정, 시댁에 전화를 드렸어요.
사실은 친정에 전화를 하려던 찰나, 엄마가 먼저 전화가 오셨네요.
그런데 욕실에서 미끄러지셨었대요.
그것도 지난 주에...ㅠㅠ
다행히 많이 심하게 다치신 건 아니지만, 머리에 혹 나고 다음 날부터 목, 허리, 다리로 고통이 내려와서 한 주동안 편찮으셨나봐요.
멀리 살기는 해도, 아이들 건사하고 개인 일 바쁘다는 핑계로 살뜰하지 못한 딸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 휴대폰 보는 시간만 쪼개도 몇 번이고 전화할 수 있었을 텐데...
아이 아픈 것은 요란스럽게 후닥닥거리게 되고, 그러네요.
다들 좋은 엄마시고, 좋은 딸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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