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금 4살, 41개월이구요, 놀이학교 비슷한 곳에 다니고 있거든요.제가 직장을 다니는데, 아줌마가 갑자기 그만두시는 바람에 작년 11월경부터 보냈는데, 가서 넘 잘 놀고, 넘넘 잘 적응하고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도 참 맘에 드는 곳이구요.. 그래서 영어 유치원에 대한 생각을 접고, 차라리 집에서 원어민이나 교포를 불러서 가르치자..고 생각했는데, 오시는 선생님들의 실력이 아주 형편없네요. 그간 여러 명 바꿨는데, 가장 불만스러웠던게 준비를 하나두 안 해 온다는 거죠. 어쩜 그렇게 공으로 돈을 벌려고 하다니. 분개하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만 외국에서 살다온 대학생 알바 영어 시터를 불러 그냥 저 하고 싶은대로 놀게 하니 넘 좋아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듣기는 왠만큼 눈치코치로 하는데, 말을 전혀 안 한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영어로 물어도 울나라 말로만 대답하구...ㅡㅡ; 그래서 빠르면 가을부터, 아님 내년쯤 영어 유치원 오후반에 일주일에 2~3번 보내고 싶은데요, 학업식이 아닌 놀이식에 더 가까운 곳으로요..근데, 아이가 아직 어린데 유치원 갔다 와서 일주일에 2번뿐이라도 다시 다른 학원에 간다는 걸 넘 힘들어 하지 않을까 싶어서 좀 걱정이 돼요. 제가 서초동에 살거든요. 바로 집 앞에 레지오가 있어서 거기 보내려고 했는데, 엄마들 평판은 못 들어봤지만, 거기서 일하던 어떤 선생님은 아주 학을 떼더라구요. 외국인 취급을 아주 거지같이 한다면서, 선생님들도 넘 자주 바뀌고, 그러면서 펜시한 건물에 속지 말라구...그리고 워낙 아이들 모집이 안 되서 그런지 여긴 오후반은 5-7세 모두 통합해서 11명인가 한꺼번에 수업한다고 하더군요. 5세는 잘 적응도 못하구요.. 하이스코프가 맘에 들긴 한데, 아이 유치원 끝나고 오는 시간과 안 맞아서 안 될꺼 같구, 딴 곳은 6-7세만 모집하는 곳도 많구.. 스쿨하우스는 바로 집 앞에 있어서 어떨까 싶은데, 워낙 책을 파는 곳이라 너무 교재 위주의 수업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 GDA는 어떨까 싶은데, 요새 들어 넘 학구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두 있구.. 좀 멀리 바나라 아일랜드 보내고 싶은데(홈피가 없어졌는데, 설마 학원이 없어진 건 아니겠죠) 거긴 셔틀이 안 되구.. 종일반도 아니구, 오후반 보내는데 결정을 못 하겠네요.오후반 보내다가 아이가 적응을 잘 하면 내년에 영어 유치원 보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아직 아이가 어린데, 벌써부터 오후반 보내는게 좀 꺼려지기두 하구요..도움 말씀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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