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보내며 가장 힘들었던 일이 학교시험에서의 오답처리 해결과정입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금상과 은상이 가려지는 수학경시 시험에서도 같은 감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고등학교를 보내다 보면 중간,기말 시험을 볼 때 마다 오답처리 문제로 학생과 교사는 진통을
겪습니다.
큰아이의 경우 중,고등학교 시절 오답에 대한 의문과 이의를 제기하는 일이 가장 피하고 싶고
하기 싫은 일이라고 했습니다.선생님들이 정답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대학에 가니 자신의 답안지와 정답에 대한 개인의 권리가 보장되어 너무 좋다고 합니다.
지난주 작은 애도 기말고사가 끝났는데 12개 과목 지필고사에서 4문제가 정답에 있어 이의가
제기되었고 오늘 그 문제에 대한 성적처리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시험을 치루게 됩니다.
그런데 이의가 제기되지 않은 영어문제중에 복수정답이 있다는 사실을 제가 시험지를 검토하다
알게 되어 아이에게 이야기 하니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어차피 자기는 맞았다는 것이죠.
일단 이의를 제기하게 되면 애들 말로 출제선생님에게 '찍힌다'고 합니다.너무 싫다고 합니다.
중학생 아니 고등학생들도 이런 감정을 심하게 느끼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이의를 제기할 때는 정확한 근거를 대서 확실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제 경우는 A4 용지에 문제풀이를 다시 정확하게 하고 설명을 써 가지고 가서 침착하게 설명하라고 하죠.
초등학생의 경우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설명없이 풀이과정과 오답에 대한 근거를 종이에
써서 제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말 수없이 많은 정답오류시비를 겪으며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신문기사에서 읽었는데, 명문 학군의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시험문제 출제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고 합니다.부모들이 전화로 (**대학 영문과 교수인데...**학원 수학담당인데...)항의가
줄을 잇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모 고등학교 게시판의 오답시비 문제를 본 적이 있는데,정말 놀랄지경입니다.
실명으로 총동원됩니다.하기는 문학의 경우 메일을 통해 작가에게 묻기도 한다지요.
황동규 시인의 답은 "네 선생님이 하신 답으로 해라 ㅎㅎㅎ"현명하시죠.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시험출제기간이 길지 않은 편이지만
명문학군의 교육열 강한 부모님들이 많은 학교의 쌤들은 한달 이상을 시험문제 출제에 신경을 쓰며
심혈을 기울이신다고 합니다.
중,고등 학교 시험문제를 보면 정말 힘들게 공부하는 애들을 위해서도 시험문제를 성의있게 심혈을
기울여 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정답 오류가 의심될 때 그냥 넘어가면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이번 기말 감독을 하면서도 정말 답답한 점이 많았죠.시험시간 동안 복도에서 문제를
풀어보시며 즉석에서 문제를 고쳐 수정하시기도 하더군요.시간을 다투는 수학시험에서 문제가
생겨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이의를 제기한 경우입니다.오엠알 카드 바꾸고 수정하고 난리가 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지만 학교시험에서 재시험을 본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시험오류에 대한 시비는 해마다 대수능에서도 일어납니다.올해도 과탐에서 시비가 생겼습니다.
비록 초등학교 경시문제라고 그냥 넘아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출제가 잘 못 된 것인지,정답에 오류에 있었던 것인지 확인하는 절차도 교육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 초5맘님의 글입니다.
> 전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 대외 중요한 경시도 아니고 학교경시에서 아마 문제 오류가 있나본데 (손자의 말대로라면)그렇게 흥분하는 것도 좀 이해가 안가구요...
> 그렇게 두분다 억울할 일이라면 왜 손자가 학교에 (선생님들께)문제제기를 하지 않은건지...했다면 뭔가 선생님들 답변이 있었겠지요.설명을 해주신다던가....
> 그런 일도 혼자 해결못하는 5학년은 아니겠지요...?
> 그리고 다들 손자의 답이 맞다고 하는데 물론 수학에서 정확한 지문이 없으면 둘다 맞다고 해주는게 가장 옳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제 생각은 통상적으로 가로수를 심는다면 양쪽을 심지 어째서 한쪽을 심는다고 하시는지.....
> 참 이해가 안가네요.아마 학교 샘들은 저같은 생각으로 만점자를 가렸겠죠.
> 그리고 그런 문제로 교육청까지 대동해서 항의를 한다....?
> ㅎㅎ그렇게 안하셔도 잘하잖아요.다른데서....
> 손자의 일은 손자가 해결하게끔 좀 서서히 손을 놓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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