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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초등2학년 영어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 맘
  • |
  • 2008-11-17
7

올해 리딩타운 1년 반차 (AP1) 레벨입니다... 이번 레벨로 올라온지 2개월째 인데 너무나 힘이드네요. 그동안 그냥저냥 잘따라 오더니.. 이번은 힘에 부쳐하네요

월수금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드네요. 월수금은 학교 다녀와서 영어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네요. 학원다녀와 숙제며 ..단어시험때문에 단어 외우기 이것 저것 포기하면 다 포기하게 될까봐 그냥 저냥 넘기기도 그렇고,,주말에 학교 (일기며.. 다른 밀린숙제를 하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시험때면 정말 지옥 같네여) 시간은 없고, 하는건 많고, 또 아이가 행동이 빠른 편이 아니라 뭘 한두가지 하는데도 1-2시간은 훌쩍 지나가고  제 입에서 빨리빨리가 배어 버렸네요. 남자아이라 말도 잘 안듣는 편이고.... 엄마랑 사이도 점점 나빠지고.........ㅜㅜ

큰애라 기대가 커서 그런지 제가 짜증도 많아지고 아이 야단치는 회수도 잦아져서 제가 말도 점점 심해지고 ...

정말 영어만 포기하면 아이도 저도 하루하루 즐겁게 보낼것 같은데...

영어학원 말고 다른 즐기면서 하는 꼭 숙제라는 걸 해야하지 않는 그런 방법은 없을까요????

레벨도 아이 실력과 상관없이 올라가니 제가 봐도 수박 겉핣기 인것같고..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하고 있는건 아닌지

속이 상해요. 달달이 보는 레벨시험도 이번에 평균이 안되게 나온게 아이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는것 같구요.

아님 학원을 다른곳으로 옮겨야 하는건지...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영어가 짧다보니 해주는게 한계가 있어서, 선뜻 그만두지도 못하겠구요.

정말 답답합니다..............................속상하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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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kseo
  • |
  • 2008-11-17 12:23
답댓글

영어는 재밌게 배워야 자연히 단어와 어휘가 따라오는 것입니다. 특히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공부(study)"가 아닌 "체험학습(learning)"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요새 유명하다는 어학원들을 보면 아이들의 수준을 넘어서는 무조건적인 단어암기, 숙제, 레벨테스트 등으로 아이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아직 초등2학년인데 벌써부터 중,고등학생 수준의 과도한 학습방법을 아이에게 요구하는건 아닐까요? 아이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보심이 어떨까요? 학원교재보다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가지고 노래와 챈트, 게임 등을 통해 아이가 영어에서 즐거움을 찾는게 더 급선무라 생각됩니다.

지금 당장 단어 100개, 200개 외우느라 경쟁하기 보다 "영어가 재미있다"라고 아이에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동화책을 가지고 수업을 하는 선생님입니다. 동화책 중에 레벨별로 분류되어 있는 책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학습시키는 학원이나 공부방을 택하셔서 해보세요. 아이가 책 한권, 두권씩 자연스럽게 외워가다보면 단어와 어휘, 문법은 자연스레 늘게 됩니다.  영어동화책의 장점은 책의 그림과 함께 문장을 기억하기때문에 아이의 머리속에 영어가 더 오래 남습니다. 단어 외우듯이 외우는게 아니라 연상을 하기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어머니께서 도와주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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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er
  • |
  • 2008-11-17 11:31
답댓글

제 딸아이는 초등1학년 이예요. 영유2년 다녔구요, 초등 들어와서는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전 따로 어휘를 암기시킨 적은 한번도 없구요, 계속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듣게했어요.

아주 간단한 동화에서 부터 리더스, 지금은 챕터북을 읽는데요,

아이의 어휘수준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해요. 그래서 챕터북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긋게 하는데,

2.0대의 책들은(쥬니비,매직트리 등) 한권에 2~3단어 정도, 아서 챕터도 권당 모르는 단어가 5개 이상 넘어가지 않아요.

지난번 무료 행사가 있어서 한 번 해본 리딩타운 테스트에선 3C레벨이더군요.

전, 단어는 하루 몇개씩 외워서 되는 게 아니라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쌓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꾸준히 읽고, 듣고 하는 게 저희 아이에게는 잘 통했던 것 같아 짧은 소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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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8-11-17 09:26
답댓글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우리 아들도 제가 빨리라는 말을 할때 너무 싫어하네요.

저는 2학년때까지는 아들에게 노는 시간을 많이 줄려고 최대한 생각중이어요.

영어학원도 안다니지만 집에서 해야될 제가 내준 숙제도 최대한 줄여서 30분내로 끝날수있도록,,

너무 노는것같지만 책읽고 놀다보면 숙제할시간이 없더라구요.

엄마의 기준치를 조금만 낮추면 또 어느정도 편해지는것같습니다.

사실 저도 큰아들이라 그 기준치를 낮추기가 무진장 힘들지만 수련하고 단련해야될 제몫이라 생각됩니다.

 

주말에 다른 밀린숙제에서라도 자유로워지심이 어떨까싶어요.

주중에 하는것은 좋은데 주말까지 숙제할려고 아들들 앉혀놓으면 너무 힘들것같아서요.

숙제를 딱 한가지씩만 줄여도(수학에서 하나, 영어에서 학습지하나,,) 아이들의 숨통틔워주기에는 어느정도 일조하는것같더군요.

 

영어는,, 집에서 듣기노출 왕창해주셔요.

단어외우기도 중요하기만 듣기시간 잡기도 너무 중요하답니다.

엄마가 부지런히 오디오틀어주시는것이 훨씬 엄마와 아이에게 좋을거란 생각입니다.

그래도 아직 마~니 어리잖아요 ^^

홧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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