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쑥쑥에는 각자 자기 아이의 교육진행에 관해 편히 주고 받는 글도 있지만 고맙게도 앞서가시는 분들께서 나눠주시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있어 쑥쑥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앞서가시는 분들께서는 당신들의 어려움을 나누기보다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른 사람들의 고민에 대한 방향설정이나 정보등을 주로 나눠주시는 쪽에 해당됩니다. 그러다 보니 지나가다 들르시는 분들은 이 분들의 글을 단순한 성공담이나 자랑거리로 오해까지 하기도 하여 안타깝습니다. 이곳에 자주 방문하시는 쑥쑥맘들은 그 분들께서 나눠주시는 몇 줄의 글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당신들의 자녀와 여러 시행착오와 번민을 통해서 얻으셨던 소중한 삶임을 아는데 말입니다. 할아버님 손자의 현재와 같은 규칙적인 생활은 한글공부를 시작한 4살 때부터 조금씩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고 하십니다. 3학년 여름방학전후에 손자가 힘든 반항시기를 겪을 때 매일 공부가 끝난 후 일기를 쓰시면서 지도방법의 문제점에서 원인을 발견하려고 노력하셨다는 글을 대할 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는 할아버님 손자가 현재와 같은 모습이 있기까지 손자와 나누었던 무수한 대화들이 궁금합니다. 얼마나 따뜻한 사랑을 나누셨기에 할아버님을 이리도 믿고 잘 따르는 손자가 있을까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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