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자가 부러운 날..
- 임 00
놀기만 한다고
엄마께
꾸중 들었다.
방에
콕 박혀 있는데
엄마께선
날 달래 주시지도
않았다.
너무 밉다.
그 때 생각나는
것은
주전자.
주전자는
좋겠다.
생각하기 싫은 것
뚜껑 열면
싹
없어지니까
연기로
폴폴
날아가니까..
못된 에미죠.. 제가..
3학년 딸아이 국어(인물과 하나되어)책을 읽고, 내 경험 떠올려 시를 쓴 거 같습니다.
국어 공책 보다가,
올려 봅니다.
주전자가 부러운 날..
- 임 00
놀기만 한다고
엄마께
꾸중 들었다.
방에
콕 박혀 있는데
엄마께선
날 달래 주시지도
않았다.
너무 밉다.
그 때 생각나는
것은
주전자.
주전자는
좋겠다.
생각하기 싫은 것
뚜껑 열면
싹
없어지니까
연기로
폴폴
날아가니까..
못된 에미죠.. 제가..
3학년 딸아이 국어(인물과 하나되어)책을 읽고, 내 경험 떠올려 시를 쓴 거 같습니다.
국어 공책 보다가,
올려 봅니다.
저도 제목보고 추위와 연관된것인가 클릭했더니 읽어보고 헉 했답니다.
자기 감정을 주전자라는 소재를 가져와 적절하게 비유해서 표현하다니 감성이 풍부하네요
얼마전 부모강의 들은것이 있는데 아이 감정에 일단 공감해주고 나중에 논리적으로 설명하라 하던데..
공감해주지 않아도 님의 따님은 그것을 시로써 승화하네요.^^(요점이 더 마음에 듭니다)
공감해주었다라면 이런 시가 나왔을까...
잠시 휭설수설 하다 갑니다.~
ㅎㅎ..
글 열어보구 제 엉뚱한 상상력에 웃음이 났네요.
전 제목 보구선 아.. 날씨가 갑자기 춰져서 난로 위의 주전자에 옥수수차 라도
생각나셨나보다.. 이랬거든요.. --;;
요즘 무선주전자에 밀려서 학교 다닐때 난로 위에 좁은 주둥이 사이로 폭폭히 김 차오르던
노란색 양은 주전자 잘 없잖아요.
시 덕분에 옛 추억도 되짚어 보구..
아이의 짧은 글 속에 순수한 마음이 잘 녹아있어 훈훈한 마음 이네요.
아.. 울 아들도 똑같은 3학년 인데.. 참...............
글짓기도 잘하고 시도 요로코롬 잘 쓰고.. 부럽당...
울딸래미 학교에서 문자보내길.. 실내화 한짝이 실내화가방에 없다나???
집에도 찾아보고 학교에서도 찾아봤지만 없공.. 도대체 그 한짝은 어디에서 떨고 있으려나..
오늘 저녁 마트에 실내화 사러가야하네~~~
같은 초3이구만.. 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