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나요?
한동안 작은 아이가 몸이 안 좋아서 들어 오지 못했네요..
들어와도 눈에 띄는 것만 몇개 얼렁 답글 달고 다시 나가고..했더니...
음..쑥이 내게서 멀어진 느낌....이랄까??ㅎㅎㅎ
원래 이시간이 울 애 공부 봐주는 시간인데..지금 프린세스 다이어리 비디오 틀어주고...
저는 쑥질...
지난주에 큰아이와 책을 읽었어요...
빌려서 읽어줬는데..
사실 빌려올 때는 제가 볼려고 빌렸거든요..
근데..책꽂이에 놔뒀더니 아이가 읽고 싶다 하더군요..
아이가 이 책을 본 첫마디가..그림이 안예뻐.....였어요..풉....
늘 알록달록 세밀한 그림만 보다가 그리다 만 것같은 이 그림이 맘에 안들었나봐요..
아이가 세명 등장하죠..
13반교실...여자 maddie의 시선으로 그려지는데요..
wanda라는 폴란드 여자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45년 뉴베리 아너 책인데요..
작가인 에스테스여사는 돌아가시고..책 앞에 따님이 적어놓은 글이 있어요..
작가가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는...
정말 우리가 살면서 아주 흔한 이야기지요..
이름이 특이하다고..옷차림이 특이하다고...
누군가를 놀리거나 놀림을 받았던 기억은 없던가??
학교때 친구 이름이 손영래 였는데..다른 친구하나가 그애보고 늘 손띨래..손띨래..놀렸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기억 다들 하나쯤 있지 않으셔요??
맨 마지막에 매디가...완다에게 받은 드레스 그림을 보다가..
그 드레스를 입고 있는 사람이 자기인 것을 발견할 때는요...
음....전율이랄까요?
그런게 느껴지는 책이었답니다..
자..평입니다...
쑥 몰에서 퍼왔구요...
The Hundred Dresses
≪ 1945년 뉴베리 영예도서 ≫이름이 이상하다고 해서,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해서 놀림을 받는 Wanda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놀리면서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아이와, 친구를 따돌리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 말 못하고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Wanda는 그 친구들이 그럴 때마다 항상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다고 말하곤 한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Wanda가 학교에 나오지 않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몰랐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아이들은 Wanda를 놀리려고 하다가 며칠째 결석을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잘못하고 용서하고 화해해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가고 있는 작품입니다.
따뜻한 감성문학의 대표 작가인 Estes의 "완다의 백 벌의 드레스"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함께 완다와 친구들간의 우정과 시련을 나타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클래식이나 뉴베리 수상작등의 작품을 이해하기 힘든 단계의 아이들이 처음 문학을 접하기 쉬운 단계로 권장할 만한 책입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평생 절대 잊지 못하는 작품" - Book Week 서평 中 "아이들의 순수함과 미래를 믿고, 아이들 스스로 올바른 인간 관계와 도덕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와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 완다와, '따돌림을 주도하는 아이' 페기, 그리고 '따돌림을 방관하며 동참할 수밖에 없는 아이' 매디, 이 세 아이를 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따돌림을 방관하는 아이 매디의 심리적 갈등을 중점적으로 풀어나가면서 세 아이의 문제점과 화해 가능한 지점을 보여 준다." - 출판사 비룡소 서평 中
읽고서요..
엄마로서 찔렸던 부분이 있는데요...
친구들이 완다의 드레스가 늘 똑같고 다려입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도 아이 옷 거의 안다리거든요....
으미 찔려부러....ㅎㅎㅎ
아이와 읽고나서 이해를 했나 싶어...
독후록 써보게 했어요..
매디에게 편지 써보기..
자기가 매디라고 생각하고 완다에게 사과 편지 써보기..
친구들 세명 그려보고 말풍선에 성격써보기..등..해봤어요...
전에 레이지님이요..아이가 책을 읽고
줄거리를 말하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다면 그게 그 아이의 레벨이다..하셨는데요...
ㅎㅎㅎ이 책 레벨이 3이더군요...
그렇다면 ...그렇다면..울 애가 레벨 3???
ㅋㅋㅋㅋ
혼자 기분 좋았답니다....
한글판도 있어요
내겐 백벌의 드레스가 있어...
비룡소에서 나온...
그 책도 읽혀보고 싶은데..늘 대출중이더군요...ㅎㅎ
여기 쑥쑥에는 늘 독서이력이 대단한 아이들뿐이라..더 글 쓰는게 조심스러워요..
그래도..제 나이거라도 잘 읽어주니 다행이다 싶은..도치맘..리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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